이달의 계란전망 - 환우보다는 경제주령이상 계군 도태가 절실

  • 김재홍 (대한양계협회 경영정책국)
  • Published : 2018.07.01

Abstract

Keywords

동향

농림부는 5월부터 계란 안전성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대상 농가가 많아 진행율은 전체농가의 50% 수준이라고 한다. 계란가격은 5/21일부터 농가실거래가격을 발표하고 있다. 실제 농가가 유통인으로부터 받는 가격을 조사함에 따라 할인폭을제외한 가격을 발표하고 있다. 수도권가격을 적용받는 농가(강원, 경기, 충북, 충남, 경북 북부)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매주 2회조사하여 화, 금요일에 발표하게 된다. 이는 예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루어진“후장기”를 없애기 위한 방안으로 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계란유통 중 불공정거래행위 조사를 요청하였다.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후장기를 이번 기회에 직장기로 바꿔야 한다. 농가들도 유통인에게 적극적인 요구가 필요하다. 수량과 가격이 기재된 거래명세서를 반드시 요구하고 이에 따른 계산서발급을 해야만 한다.

자료분석

5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108,000수로 전년동월(83,300수)대비 29.7% 증가하였다. 5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는 약 4,500천수이상 입식된 것으로 파악된다. 5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3,242톤으로 전월(28,565톤)대비 16.4%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30,392톤)대비 9.4%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209,872톤으로 전월(208,557톤)대비 0.6%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183,242톤) 대비 14.5% 증가하였다. 5월 산란종계사료는 7,880톤으로 전월(7,570톤)대비 4.1%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4,395톤)대비 79.3% 증가하였다. 한편 5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2,302천수로 전월(2,385천수)대비 3.5%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476천수)대비 483.6% 증가하였다. 5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은 923원으로 전년동월(1,940원)대비 52.4% 하락하였고 전월(992원)대비 7.0% 하락하였다.

전망

6월 계란유통상황은 큰알 중심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계란가격을 현실에 맞게 올릴 수는 없다. 농장과 유통간의 계란 실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조사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실제 농가가 유통인과 거래되는 가격이 현재보다 오른 가격으로 다수가 거래된다면 협회는 농장의 거래가격을 조사하여 발표한다. 농가와 유통간의 직장기가 정착화 된다면 계란가격 변동은 수시로 형성될 수 있는 부분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후장기를 없애야만 농가들은 계란 거래시 제값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계란가격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도태보다는 환우하는 농가가 대부분이다. 이는 향후 계란공급이 늘어날 소지가 예상되는바 현재는 일시적인 계란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여서 7월의 계란생산량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는전망이다. 환우보다는 경제주령을 넘어서는 계군은 도태하는 것이 향후 계란가격 형성에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계란 안정성검사는 6월내 마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정부와 지자체 검사 여건이 좋지 않아 나머지 물량은 하반기에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계란 부적합은 2건으로 판정되어 예상(10농가 이상)했던 만큼은 나오지 않는 것은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6월말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계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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