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3월 17일 충남 아산 산란계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발생보고가 없다. 다행히 올해 AI는 이것으로 마무리되어가는 분위기다. 전국의 이동제한은 4월 25일 충남도를 마지막으로 해제되었다. 하지만 특별방역 기간 동안 농가별 차단방역을 준수가 요구된다. 정부는 5월 1일부터 계란에 대해 전수검사를 시행한다. 친환경농가는 축분과 계란을 검사하게 된다. 하지만 정부는 산란계농장의 오염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4월 중순경부터 산란계농장의 환경검사(사료통)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친환경농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환경검사를 하고 환경시료에서 오염이 확인된 경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월 100농가를 대상으로 피프로닐(설폰) 모니터링검사결과 75%가 오염이 되었다.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보이며 농장내 사육환경의 세척작업이 요구되는 바이다. 세척은 단순 물청소가 아니라 전문 세척 메뉴얼 작업이 요구된다. 세부작업 매뉴얼은 양계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자료분석
3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58,000수로 전년동월(61,090수)대비 5.1% 감소하였다. 3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는 약 3,500천수로 파악된다. 2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7,366톤으로 전월(44,593톤)대비 6.6%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24,588톤)대비 51.9%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199,650톤으로 전월(226,985톤)대비 12.0%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155,601톤) 대비 28.3% 증가하였다. 2월 산란종계사료는 6,564톤으로 전월(6,468톤)대비 1.5%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3,276톤)대비 100.3% 증가하였다. 한편 3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4,047천수로 전월(2,915천수)대비 38.8%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459천수)대비 781.6% 증가하였다. 3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은 798원으로 전년동월(1,752원)대비 54.5% 하락하였고 전월(1,124원)대비 29.1% 하락하였다.
전망
5월 산란계농가의 계란(친환경인증농가는 축분과 계란) 전수검사가 추진됨에 따라 검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작년 8월이후 불법 농약은 전혀 사용을 하지 않았지만 수년전 사용한 불법농약 사용에 의한 농장잔류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의를 요하는 것은 피프로닐(설폰)이다. 이는 단순 물청소만으로 해결될 사항이 아니다. 농가들은 물청소만 했다고 해서 세척을 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협회에서 추천하는 방식으로최소 5회이상 세척해야 하고 환경검사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 가족의 달인 5월은 계란수요기다. 지자체행사, 각급학교 소풍 등으로 계란소비가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계란 전수검사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나오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지난해 8월처럼 살충제 사용 농가를 대대적으로 발표할 경우 계란소비에 직격탄을 받을 수 있고 정상화에는 오랜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사결과 소수의 농가로 확인되면 파급효과가 적을 수 있다는게 업계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번 건수검사결과 살충제성분이 나올 확률은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검출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가격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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