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계란생산량 감소를 위한 노력이 절실

  • 김재홍 (대한양계협회 경영정책국)
  • Published : 2018.02.01

Abstract

Keywords

동향

지금까지 고병원성 AI발생은 총 14건이며 의심축신고는 없다. 발생시군은 전북 고창과 정읍 전남 영암과 고흥, 나주, 강진, 장흥이며 경기 포천에서도 발생하였다. 살처분마리수는 61농장 1,590,996수이다. 특히 포천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발생이후 추가 의심신고는 없다.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은 계란을 주2회 반출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의 경우도 주2회로 반출하고 있어 계란 반출에 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유통단계의 이동도 제한받고 있어 개선해야 될 문제이다. 1월 들어(1/22) 처음으로 전품목 10원 난가인상 발표가 있었다. 지난해 가을부터 계란공급과잉으로 현재까지 약세를 형성하고 있어 계란흐름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명절을 한달 앞둔 시점에서 계란흐름은 호전되고 있어 명절을 앞두고 특수에 대한 기대와 혹시나 해서 AI에 대한 수급이 원활치 못할 것을 대비하여 계란확보 차원에서 계란가격 인상조치가 단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분석

지난 12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76,120수로 전년동월(52,0000수)대비 46.4% 감소하였다. 12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538천수로 전월(4,390천수)대비 3.4% 증가 하였으며, 전년동월(2,011천수)대비 125.7% 증가하였다. 12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47,727톤으로 전월(49,077톤)대비 2.7% 감소 하였으며, 전년동월(33,381톤)대비 42.9%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223,825톤으로 전월(209,684톤)대비 6.7%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191,052톤) 대비 17.1% 증가하였다. 12월 산란종계사료는 4,949톤으로 전월(4,603톤)대비 7.5%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4,493톤)대비 10.1% 증가하였다. 한편 12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2,251천수로 전월(1,724천수)대비30.4%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1,769천수)대비 27.2% 증가하였다. 12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은 1,252원으로 전년동월(1,798원)대비 30.3%감소하였고 전월(1,359원)대비7.8% 감소하였다.

전망

2월 난가흐름은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2월 초반 가격흐름은 강세로 출발하겠지만 계란생산량이 많아 강세의 분위기는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AI 추가발생이 소비감소부분으로 직결될 수 있어 2월의 전망은 흐리다. 지난해 산란종계입식은 983천수로 전년대비 68.8% 증가하였다. 또한 병아리판매실적은 매달 450만수이상 분양되어 이 역시 최대 분양실적이다. 작년 상반기 병아리 분양이 미진했던것을 감안하면 작년 2분기 이후 병아리 판매는 공급의 최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절이후 경제성이 떨어지는 계군은 환우보다는 적극적인 도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018년도 산란계 사육수는 모두가 알다시피 7,800백만수 이상 예상하고 있다. 계란가격 안정화대책 마련이 시급한 부분이다. 올 2월부터 난각에 사육환경표시제가 시행된다. 식약처는 난각일자에 대해 유예기간을 설정했지만 사육한경표기제는 당장 시행하게 되어 있어 농가의 혼선만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산란계관련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