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사육마리수 과잉, 적극적인 노계도태로 계란가격 폭락을 막을수 있다

  • 김재홍 (대한양계협회 경영정책국)
  • Published : 2018.12.01

Abstract

Keywords

동향

통계청 3/4분기 가축동향에 의하면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7,123만수로 전년보다 4.9% 증가했으며 전분기보다 6.2%증가 하였다. 지난해 살충제사태로 인해 소비회복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육마리수만 증가하고 있어 계란 생산량 과잉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계란의 부정적인 소식만 전하고 있는 상황이라 소비감소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11월은 김장철이라 계란소비가 감소하는 시기다. 11월초 수도권가격 기준으로 농가의 할인은 30원∼35원으로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본회는 수도권가격을 적용받는 농가들에게 발표되는 계란가격에서 유통 비용(DC) 25원을 포함하여 정산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후장기는 없애고 직장기로 가자는 의미이다. 유통비용 25원 적용을 농가가 유통상인에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공급과잉에서 초래됨에 따라 마리수 감축만이 이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덜 입식하고 환우를 하지 말며 조기도태만이 계란을 제값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겠다.

자료분석

10월 산란종계는 입식되지 않았다. 10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는 약 4,500천수 입식된것으로 보인다. 10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40,772톤으로 전월(33,950톤)대비 20.1%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46,117톤)대비 11.6% 감소하였다. 산란사료는 232,707톤으로 전월(207,968톤)대비 11.9%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189,445톤) 대비 22.8% 증가하였다. 10월 산란종계사료는 7,160톤으로 전월(7,110톤)대비 0.7%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4,248톤)대비 68.5% 증가하였다. 한편 10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2,759천수로 전월(2,138천수)대비 29.0%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2,394천수)대비 15.2% 증가하였다. 10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은 1,142원으로 전년동월(1,239원)대비 7.8% 하락하였고 전월(1,338원)대비 14.6% 감소하였다.

전망

농림부는 지난 11월 하순부터 1달 동안 농장단계 계란검사를 재추진한다. 지난 5∼8월 검사를 받지 않는 농가가 해당되며 이번 검사는 유해물질 뿐만 아니라 항생제검출 여부도 자세히 본다. 통계청의 3/4분기 산란계마리수는 7,123만수로 나타났다. 매월 4백만수이상 병아리가 입식된다. 그러나 산란성계 도태실적은 병아리입식량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환우농가가 많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는 계란생산 잠재력만 늘리는 것으로 이런 상황이 지속될때 12월뿐만 아니라 내년 설경기 전망까지 어두울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실제 농가의 계란 수취가격은 낮아져 할인폭만 늘어남에 따라 농가의 수익구조는 불안하기만 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계란가격을 시장상황에 따라 즉시 반영함으로서 수급조절과 불공정 가격결정구조를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 2018년 5월 21일부터 실거래가격 조사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산란계관련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