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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reliminary Study for Public Opinion Against Yemeni Refugee and the Political Decision: Focusing on Augustine's Thought about Principle of Love

예멘 난민 수용 반대 여론과 정치적 결정에 대한 단상: 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의 원리 위에서

  • 이성욱 (한라대학교 광고영상미디어학과)
  • Received : 2018.08.10
  • Accepted : 2018.09.21
  • Published : 2018.10.28

Abstract

This study begins with focus on the public opinion and political views on embracing Yemeni refugees in Jeju. The public opinion is demanding amendment or even abolition of the Refugee Act. The argument opposing Yemeni refugees is persuasive enough in terms of public order and safety, cultural conflicts and economic interests, but it is going against the universal and authentic values that must be pursued by a forward-looking society. It is natural that the power exerting political discretion keeps an eye on public opinion. However, no matter how many people express it, unjustified public opinion must not be a foundation for political decision. This study will examine the shadows of public opinion and related concepts for those reasons, and review Augustine's concept of 'love' as a value to refer to in making a communal decision. Conflicts lead to insecurity and rift. Without sensus communis (common sense), the rift will not be healed. This study raises the need to resolve such conflicting state and seeks insight from Augustine.

이 글은 제주도 에멘 난민 수용에 대한 여론의 추이와 그에 따른 정치적 상황에 주목하면서 시작되었다. 제주도 난민 수용 반대 여론은 난민법의 수정 또는 폐지까지 요구한다. 에멘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입장은 치안과 안전, 문화 마찰, 경제적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지지만 전향적인 사회가 견지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 진리적인 가치에는 반한다. 정치적 결정권자가 여론은 살피는 일은 자연스럽고 또한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다수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정의롭지 않은 여론은 정치적 결정의 토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본 논문은 그러한 이유와 근거로 여론의 형성과정과 관련 개념들의 그림자를 살펴볼 것이고, 반대로 공동체적 결정이 참고할 수 있는 가치로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 개념과 원리를 검토하고자 한다. 갈등은 불안전과 균열을 초래한다. 공통감이 없으면 균열은 봉합되지 않는다. 본 논문은 이러한 갈등상태가 해소되어야 함을 과제로 삼고 아우구스티누스에게서 혜안을 얻고자 한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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