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eech act of apology used by KFL learners and native Korean speakers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 화자의 사과 화행 양상

  • Published : 20180200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speech act realization of KFL(Korean as a Foreign Language) learners and native Korean speakers in situations which required apologies. 15 KFL learners(advanced level) and 15 native korean speaker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a Dicourse Completion Test(DCT) and questionnaires. The answers of the subjects were calculated and their frequencies were taken to find out whether there ar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wo groups. Although this study revealed that KFL learners approach native speakers norms in using apologies, the result also showed that the use of apology strategies was different depending on the situation: Using Internal/External modifiers, address, repeated IFID.

본 연구의 목적은 제2언어 습득의 관점에서 화용적 실패로 인해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과 화행에 주목,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 화자 간의 화행 실현 양상을 비교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상황 요인 평가와 담화완성 테스트 (DCT)를 설계한 후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화자 각 15명을 대상으로 실험 연구를 진행하였다. 예비 실험을 포함하여 본실험을 위한 피험자 모집 및 자료 처치 기간은 2017년 12월 1일을 시작으로 대략 3주가 걸렸으며, spss 통계프로그램을 사용 하여 상황변수에 따른 학습자들의 인식과 사과전략의 사용 및 각 상황에서의 사과전략 결합 양상 등을 계량화하였다. 연구결과, 고급 수준의 한국어 학습자들의 사과하기 인식과 전략이 한국어 모어 화자의 기준(norm)에 대체적으로 근접한 것을 확인 하였지만, 각 상황에 따라 집단 간 사과 화행 실현에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과 강화 전략의 경우 내적 수식어와 명시적 사과 사용 양상이 달랐으며, 호칭 사용에서도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전략의 선택과 결합의 수, 발화 길이 등의 집단 간 차이는 학습자들이 제한된 언어 사용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