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es on Life and Culture (생명연구)
- Volume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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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33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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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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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6-846X(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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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arison of Adolescents Internet Use and Learning Conduct Based on their Parents Socio-Economic Status : Focused on Korean Time Use Survey of 2014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청소년들의 인터넷 이용 및 학습 행태 비교: 2014년 생활시간조사자료 분석을 중심으로
- Published : 20180500
Abstract
This study explores the influence of parents socio-economic status on their adolescent children s internet use and learning conduct based on Korean Time Use Survey of 2014, under the assumption that parents socio-economic status can function as a mechanism for reproducing inter-generational inequality due to the difference of their children s internet use and learning conduct. Upon reviewing the weekdays average hours of using internet per day for the students from the age 13, the first year of a middle school to the age 18, the third year of a high school, they spend 15 minutes for information search, and 54 minutes for computer or mobile games. They tend to spend 211 minutes for study in the school, 56 minutes for after school study, and 88 minutes for self-study. According to Tobit regression analysis, the higher the students parents socio-economic status, the bigger the total hour for self-study and after school study. On the other hand, the lower the parents socio-economic status, the bigger the total hour for their adolescents internet or mobile game. The research shows that the lower the parents socio-economic status, the bigger the risk of their adolescent children s exposure to the addiction of the internet and mobile game. This implies that the parents socio-economic status can function to reproduce the inter-generational inequality. Based on the analysis result, this study discusses the practical and policy level implications in social welfare for improving the inequality reproducing mechanism.
본 연구는 통계청의 2014년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청소년들의 인터넷 이용 및 학습 행태의 차이가 세대 간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기제로 작동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중학교 1학년(13세)부터 고등학교 3학년(18세)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의 평일 일일 평균 인터넷 이용행태를 살펴 본 결과, 정보검 색에는 약 15분을, 컴퓨터 및 모바일 게임은 약 54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학습시간을 학교를 중심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을 때, 학교 내 학습은 평균 적으로 약 211분, 학교 밖 학습은 약 56분, 스스로 학습에는 약 88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빗 회귀분석을 한 결과,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학교 밖 학습'과 '스스로 학습'의 비중이 증가하였다. 한편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정보검색 행태는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지위가 낮을수록 청소년의 인터넷·모바일 게임시간 비중은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 자녀는 오락지향적 인터넷 이용성향을 보이 며, 인터넷·모바일 게임중독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됨을 시사한다. 또한 청소년의 학습 행태와 인터넷 이용 행태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며, 이러한 차이는 향후 세대 간의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불평등 재생산 기제가 개선되고 사회적 평등에 긍정적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복지 실천적, 정책적 차원에서의 함의를 논의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