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OECD 분석에 의하면 현재 무형자본이 가장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은 선진국이다. 무형자본이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하지만 같은 무형자본이라 하여도 종류에 따라 경제성장에 미치는 기여도가 다를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무형자본의 특성을 세 가지로 분류하고 차이점을 분석하여 이로부터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무형자본의 종류는 전산화된 정보, 지적재산, 그리고 사업적 역량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본 논문에서는 이 분류를 암묵성의 정도, 생산 및 전파의 속도, 그리고 부가가치의 정도에 따라 새로이 살펴보았다. 본 논문은 Polanyi의 암묵성 정도에 따른 지식 분류, Nonaka-Takeuchi 모델, 그리고 스마일 커브를 이용하여 무형자본의 특성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무형자본 자체에 투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형자본 중에서도 가장 암묵적인 특성을 가진 무형자본에 투자하는 것이 경제성장에 더욱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도출하였다.
The OECD estimates that a high concentration of intangible capital is in the richest countries of the world. Studies show that intangibles have a positive relation with economic growth. However, different types of intangibles can have different impacts on economic performance. Therefore, this paper attempts to distinguish the differences within the intangibles in influencing economic growth by analyzing three different characteristics of the intangibles. Three main types of intangibles (computerized information, innovative property and economic competencies) are analyzed based on the degree of tacitness, the process of creation and diffusion, and the level of embedded value-added. This research uses Polanyi's classification of tacitness of knowledge, the Nonaka-Takeuchi Model and the "smiling curve" to find that not only investing more in intangible capital but also developing more "tacit" type of intangibles are important for economic grow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