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article examines how India's major colonial cities-Madras, Calcutta, Bombay (today, Chennai, Kolkata, Mumbai) and New Delhi- are described in India's history textbooks and analyzed them from the perspective of Indians. It is explained the major colonial cities as the process of making the cities and their political, social, economic and cultural changes, the separation between British and Indian, urban planning, colonial architectures built by British colonial power in Indian history textbooks. The viewpoint of its descriptions is featured by the coexistence of 'deprivation, exclusion, discrimination, resistance, challenge' and 'grant of opportunity, acceptation, absorption'. That is, this characteristic maintains a mutual confrontational and inseparable relation. And in a multi-layer, it enables to consider the inherent characteristics of a colonial city reflecting the British ruling ideology and the society within which the rulers and proprietors are forming without simplifying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It is clear that there was a resistance against the unreasonable discrimination and exclusion that had been suffered by the British colonial government as well.
이 글은 인도의 대표적인 식민도시인 뉴델리, 마드라스, 캘커타, 봄베이(현재의 첸나이, 콜카타, 뭄바이)가 교과서에 어떻게 서술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인도인의 관점에서 본 식민도시에 관해 분석하고자 한다. 인도 교과서에서 식민도시들은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에 따른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변화, 영국인과 인도인 간의 분리, 도시 계획, 식민지배 기간 동안 축조된 건축물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이에 관한 서술관점은 '박탈, 배척, 차별, 저항, 도전'과 '기회의 부여, 수용, 흡수'의 관점이 혼재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식민도시를 둘러싼 서술관점은 대립적이면서도 상호 불가분의 관계를 견지하고 있는데, 영국의 통치 이데올로기가 반영된 식민도시가 가질 수밖에 없는 태생적 특징, 그 안에서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만들어가는 사회, 문화적 특징을 단순화시키지 않고 다층적 고찰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피지배자로 겪었던 불합리한 차별과 배제에 대한 저항이 있었던 점은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