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논문은 한 가정에서 나타난 가족관계의 형성과 분열과정의 원인과 결과, 관계회복에 대한 의미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분석 작품으로는 2018년 상반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드라마<황금빛 내 인생>을 선정하였다. 연구방법은 이 드라마에서 나타난 한 가정을 중심으로 베이비부머세대와 에코부머세대, 그 이후 세대를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는 가족관계에 대한 세대 간의 부담과 갈등, 그리고 책임감은 가부장적인 일방적인 관계였다. 이러한 관계는 부담감으로 얽혀있는 관계를 끊어버리고 해체하였다. 가족 간의 관계단절은 가족의 굴레에서 벗어나 개인의 주체성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해체된 관계단절의 회복은 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이 먼저 정립된 후 이루어지는 쌍방향성 관계에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understand the causes and consequences of the formation and division process of the family relationship and the meaning of the restoration of the family relationship that appeared for the baby-boomer generation, the eco-boomer generation, and the subsequent generation which represent the reality of the time involved. The research method is based on a family that reflects the current age in the drama "My Golden Life" which showed the highest audience rating in the first half of 2018. As a result, the burdens, conflicts, and responsibility of the generations about family relations appeared as unilateral relations. It cut off the entangled relationship and dismantled it. However, the disconnection of the relationship played a role in recovering the subjectivity of the individual from the bridle of the family. As it turned out, the restoration of the family relationship was possible in the bi-directional relationship after the self-esteem and identity of the individual was established fi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