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virtual reality (VR) cartoon is a format of VR contents that leverage the characteristics of webtoons that provides the simple story line and graphical storytelling tools to strategically surmount limitations of VR contents design. The VR cartoon enables people to experience the imaginary three-dimensional space in the webtoon as a real space by the transformation of webtoon contents through VR prototyping. The VR cartoon successfully presents focused environment where people can readily pay attention to the contents without notable motion sickness. People have been familiar with the storytelling strategy in the context of published cartoons and webtoons, likely we've understood the narrative of a movie through the continuous scenes projected in the screen. Indeed, it has been recognized as a popular toolset of communication, where visual images are sequentially delivered by replacing multiple planar spaces to tell a story narrative. While there are discrete panels with the time and space resolution in the graphical cartoons, people can distill a commit closure based on their past experiences. This is a typical "grammar" of the cartoon, which can be extrapolated to the VR cartoon that provides a seminal storytelling strategy. In this article, we review how the storytelling strategy in webtoons has been transformed into that in VR cartoons, and analyze the key components of VR cartoons. We envision that our research can potentially create keystones to produce variety of new VR contents by reflecting various narrative media including cartoon as a 'sequential art'.
VR 카툰은 웹툰의 간명한 스토리와 칸을 이용한 그래픽 스토리텔링을 VR 콘텐츠 디자인의 한계를 극복하는 전략으로 활용한 VR 콘텐츠 포맷이다. VR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웹툰 콘텐츠를 VR로 전환하여 웹툰 상의 3차원 공간에 실제 존재하는 듯 한 체험을 가능하게 하였다. 기존 VR 콘텐츠에 비해 어지럽지 않게 관람 가능하고 몰입이 잘 된다는 평균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영화 스크린을 통해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익숙한 거처럼 그 동안의 출판 만화와 웹툰들을 통해 만화의 스토리텔링에 익숙해져 있다. 즉, 칸이라는 평면적 공간을 바꿔 가며 연속된 시각 이미지들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보편화 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시간과 공간을 분할하는 만화의 칸 사이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홈통만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경험에 의한 완결성 연상을 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만화의 문법이 VR 카툰에서 차용하게 된 가장 핵심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이다. 본고에서는 웹툰의 스토리텔링이 어떤 형태로 VR 카툰의 스토리텔링으로 전환 되었는지를 살펴보고 VR 카툰의 요소들을 분석해 본다. 이 연구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연속 예술', 만화를 비롯한 다양한 서사 매체들의 특성을 VR 콘텐츠 제작에 접목하는 시도의 기반 연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