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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mmencement Period of the Korean Type Bronze Dagger Culture, Seen from the Condition of the Section Polishing Technique - Through the Chronology of Chinese Data -

구분마연 기술로 본 한국식동검문화의 개시 연대 - 중국 자료의 편년을 통하여 -

  • Heo, Jun-Yang (Gyeong-ju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 Received : 2017.06.28
  • Accepted : 2017.08.18
  • Published : 2017.09.30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grasp the commencement date of Korean-type bronze dagger through the chronology of Chinese data. It focuses on the fact that the same section polishing technique appears both in Korean type bronze dagger and Dongzhou type bronze dagger. Dongzhou type bronze dagger in Anqiu Shandong, in which A1 type section polishing technique is observed, was said to have been collected remains in 1958, but the clear excavation cannot be identified. Therefore, this study presents Tomb No.1 Zuojiawa Jinan, Dongzhou type bronze dagger, and associated products. As associated products, bronze weapon and bronze ware were excavated, whose periods are estimated to be in the Spring and Autumn period, the transition period of Warring States, and the former part of the China's Warring States. Accordingly, the Korean bronze dagger, excavated in the remains of the Han Peninsula appears to have run parallel with the Dongzhou type bronze dagger of the A1 type section polishing technique, excavated in China for a fixed period. In addition, the chronology of Tomb No. 61MI grave in Wanrongmiaoqian, Shanxi is estimated to range from the former part to the middle part of the China's Warring States, which is identified to be connected to the A1 type section polishing technique. Examining the data of the relative date, we can find out that the Commencement Period of the Korean type bronze dagger Culture is seen to be the transition period and the former part of the China's Warring States, which is estimated to be the 5th and 4th centuries BC. This chronology is followed by Tomb No.6512 Zhengjiawazi Shenyang, recorded as the 6th century B.C. which reveals that Liaoning type bronze dagger culture and Korean-typed Bronze Dagger Culture are naturally connected. Furthermore, the A1 type section polishing technique was distributed in the southwestern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and Shandong, China, while the A2 type section polishing technique was distributed in the southern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Shanxi-Province in China, and Northern Kyushu region in Japan. Seen from the weapon-shaped bronze ware of the section polishing technique, Shanxi area(Central Plains area), China. the southwestern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northwest area), and Northern Kyushu region in Japan are set up as one traffic road(spreading route). This demonstrates that the section polishing technique emerged around the Han Peninsular, spreading the technique regionally.

본 글은 중국 자료의 편년을 통해 한국식동검문화의 개시 연대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여기에서는 한반도의 한국식동검과 중국의 동주식동검에 동일한 구분마연 기술이 존재하는 점을 주목하였다. A1식 구분마연 기술이 관찰되는 동주식동검은 '1958년 산동성 안구시 수습품'으로 전해져 명확한 출토양상을 파악할 수 없다. 때문에 비교자료인 제남 좌가와 1호묘 출토 동주식동검과 공반품을 제시하였다. 공반품은 청동무기, 청동예기 등이 출토되어 유적의 연대는 춘추-전국시대 과도기~전국시대 전기로 편년된다. 출토된 양 동검은 형식학적 유사성 및 편년적 위치를 동일하게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한반도 제유적 출토의 한국식동검은 중국 출토 A1식 구분마연 기술의 동주식동검과 일정기간 병행되어 성립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A2식 구분마연 기술이 확인되는 산서성 만영묘전 61M1호묘의 연대는 전국시대 전기~중기로 편년되며 A1식 구분마연 기술과 연동되어 전개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결국 중국 자료의 편년을 통해 볼 때 한국식동검문화의 개시 연대는 춘추-전국시대 과도기~전국시대 전기로 이해되고, 기원전 5~4세기로 편년된다. 이와 같은 연대는 기원전 6~5세기로 편년되는 심양 정가와자 6512호묘에 후행되며 요령식동검문화와 한국식동검문화는 자연스럽게 연동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아가 A1식 구분마연 기술은 한반도 서남부지역과 중국 산동반도, A2식 구분마연 기술은 한반도 남부지역과 중국 산서지역 및 일본 북부구주지역에 분포한다. 구분마연 기술의 무기형청동기를 통해 볼 때 중국 산동반도(중원지역) ${\leftrightarrows}$ 한반도 서남부지역(서북부지역) ${\leftrightarrows}$ 일본 북부구주지역은 하나의 교통로(전파 경로)로 설정된다. 이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구분마연 기술이 출현하고, 지역적 확산이 전개되는 바이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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