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한국연구재단
This paper deals with 'men facing limits of lives' from a perspective of struggle for social recognition. Men facing limits of lives in this paper indicates activists who have dedicated to labor movements since 1970s, and struggle for social recognition means to fight to acquire recognition in terms of love, rights and values, from members of societies. This paper analyzes the process of their failure and frustration in pursuing passion for recognition. They formed democratic labor unions, as an effort for recognition, and this led to foundation of progressive parties. Nonetheless, they are standing on a crossroad between lethargic and depression, while they are pursuing reformation and revolution. Why is their passion cooled down and depression aggravated? This paper argues various rifts both in internal and external realms of labor activists as critical factor of the failure, and suggests communication to heal the rifts as an alternative.
본 논문은 부조리한 삶의 경계에 선 사람들을 인정투쟁의 관점에서 다룬다. 경계인은 1970년대부터 노동운동에 뛰어 든 사람들이다. 그리고 인정투쟁은 사랑, 권리, 가치부여의 측면에서 사회구성원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투쟁이다. 본 논문은 이들이 인정을 위한 열정으로부터 좌절된 과정을 분석한다. 경계인들은 인정을 위해 민주노조를 건설했고, 진보정당으로 결실을 맺었다. 그런데 부조리한 세상에 맞섰던 사람들은 개혁과 혁명의 경계인에서 무기력과 우울증이라는 갈림길에 있다. 열정이 식고 우울증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본 논문은 혁명을 꿈꾸면서 의인이었던 이들이 인정되지 못하고 여전히 밖에서 경계인이 되고 좌절과 무기력에 있는 핵심적인 이유로 내부와 외부와의 다양한 측면에서 균열을 지적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균열을 극복하기 위한 소통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Supported by : 한국연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