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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iqulai consciousness appeared in Shin Heum Family's Cifu
신흠가(申欽家)의 사부(辭賦) 문학(文學)에 나타난 귀거래(歸去來) 의식(意識)
- Kim, Kwangnyeon (KAIST)
- 김광년 (한국과학기술원)
- Received : 2017.03.05
- Accepted : 2017.03.24
- Published : 2017.03.30
Abstract
Cifu(辭賦) is a style that has been pointed out to many people because of Shin Heum Family's literary skills. I focused on this point and outlined Shin Heum Family's Cifu, and searched the literary through the works in which Guiqulai(歸去來) consciousness appeared. Shin Heum and his family members wrote many Cifu works, which were mainly in the form of Gufu(古賦). And many of them revealed personal emotions, such as melancholy. Especially they formed Guiqulai consciousness by taking personal suffering as their nourishments, and it was expressed in Cifu. The feature of Shin Heum Family's Cifu works is that the shape of Guiqulai consciousness is remarkable. There was a political ordeals on the base of such a consciousness. It was literally shaped through various methods.
사부는 신흠가의 문학적 장기로 많은 이들에게 지적되어 온 양식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점에 착안하여 신흠가의 사부 문학에 대한 전반적 개괄과 함께, 귀거래 의식을 표출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그 문학성을 탐색해 보았다. 신흠가 인물들은 적지 않은 양의 사부 작품을 남겼는데, 김석주와 신의화 등 뒷세대 인물들의 작품을 제외하면 공통적으로 고부(古賦)의 형식을 활용하여 개인의 정회와 울분 등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그들은 계축옥사(癸丑獄事), 병자호란(丙子胡亂) 등 자신들이 겪었던 고난을 자양분으로 삼아 누대에 걸쳐 귀거래 의식을 형성하고 이를 문학 작품으로 형상화하였다. 신흠가 인물들은 사부 작품을 통해서 귀거래 의식을 중점적으로 드러내었다. 이들 작품은 귀거래 의식이라는 공통 주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형상화하고 있어서 문학적 연속성과 함께 다양성도 충분히 구현해 냈다고 할 수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