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한국연구재단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AEC (ASEAN Economic Community) and analyze macroeconomic situation of Vietnam since the launch of AEC. According to recent trade indicators, Vietnam is expected to be more productive in the manufacturing and processing sectors because it is at the heart of the global value chains (GVCs) in electronics, telephones, and textiles and shoes industry. Vietnam has signed or is negotiating free trade agreements with various countries around the world including Korea, Israel, EU and RCEP and so on.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Vietnam's trade dependency and FDI inflows to Vietnam increase more and more. However, the fact that the proportion of exports by foreign-invested companies accounts for about 70% of the total exports implies the uncertainty of Vietnam's economy in the future. Attracting FDI investment can further reduce the competitiveness of domestic companies in Vietnam. Therefore, in order for Vietnam to maintain sustainable development 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reform the momentum of foreign-invested enterprises to the development of Vietnamese companies.
본 연구의 목적은 2015년 말 공식 출범한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현황을 검토하고 AEC 출범 이후 베트남의 거시 경제적 상황에 대한 분석 및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글은 AEC가 통합의 과정에 있는 미완의 체제라는 점을 고려하여 AEC의 주요 목표 가운데 가장 실현 가능성이 있는 단일 시장 및 생산 기반 구축에 주목하였다. 최근 무역 지표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자 및 컴퓨터 관련 부품, 전화 및 관련 부품, 그리고 섬유 신발 분야에서 GVC 연결망의 중심에 위치해있어 제조 및 가공업 분야에서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AEC로 인한 기대와 함께 EU와의 FTA, 그리고 RCEP를 비롯하여 전세계 다양한 국가들과 양자 간 무역 협정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투자 거점지역으로서 베트남의 무역 의존도 및 FDI 유입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체 수출액 가운데 외국투자기업의 수출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베트남 경제의 불확실성을 암시한다. FDI 투자 유치는 베트남 국내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다. 아직까지 베트남 국내 기업이 기술 혁신과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현재의 상황에서 AEC를 통한 단일 시장 및 생산기반 구축은 베트남이 아세안 내 중간제조업 경쟁국가들(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과의 경쟁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트남이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외국투자기업으로부터의 성장 동력(momentum)을 베트남 자국 기업들의 발전으로 전환시키는 개혁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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