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정보
연구 과제 주관 기관 : 한국연구재단
본 연구는 중고령층에서 초기노년층의 주관적 건강수준의 변화양상과 그 격차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불안정 고용(precarious employment) 및 고용상태 관련 요인의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공적 및 사적 사회적 자본이 중고령기에서 초기노년기에 이르는 주관적 건강상태의 격차를 완화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노동패널조사(KLIPS) 6차~17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였고, 다수준 성장곡선 모형(Multi-level growth curve modeling)을 고정효과(fixed effects) 모형과 확률효과(random effects)모형으로 STATA 13.0을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또한 두 모형을 기반으로 한 가설검정을 위해 하우스만 검정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는 정규직에 비해 일용직이 시간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의 변화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임금, 고용상태의 질(근로시간), 사적/관계적 사회적 자본이 중고령기에서 초기노년기에 이르는 건강격차를 설명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확산 가설'과 '누적되는 이익' 가설을 지지하고 있으며, 중고령기에서 초기노년기에 이르는 건강불평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고용지원 정책 및 사회적 서비스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This study purported to examine the effects of precarious employment and social capital on the changes of self-rated health status among the middle aged and the young-old population in South Korea. The study analyzed 12 year follow-up data generated by the Korean Labor and Income Panel Study(KLIPS 6-17), which included 10532 employed subjects aged 55 to 75. Multi-level growth curve modeling was performed by fixed and random effect models using STATA 13.0 program. Afterwards, Hausman test was performed, which resulted in support of the estimation by fixed effect model. The results showed that a day labor position was significant factor affecting the deteriorated changes of self-rated health status over time. In addition, wage, weekly working hours, and private/relational social capitals were also found to be significant factors affecting the changes of the self-rated health status. The results supported the divergence hypothesis as well as the cumulative advantage theory. Efforts should be made to develop and implement various employment support policies and social service programs to alleviate the health inequality of the employed workers over their middle-aged to young-old period.
연구 과제 주관 기관 : 한국연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