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origin of the current Nigerian Yoruba artistic and cultural tradition through ancient artifacts and creation myths centered on $Il{\acute{e}}-If{\acute{e}}$ (or $If{\acute{e}}$) located in the southwestern part of Nigeria and recognition of cultural relativity. In the oral tradition, kingdoms of Ijebu, Oyo, and Benin all have their origins in the ancient city of $Il{\acute{e}}-If{\acute{e}}$, the cradle of Yoruba culture. Their founders were sons of Oduduwa, the god of Yoruba. In this way, kingdoms built around $Il{\acute{e}}-Ife$ were closely connected with culture, religion, and society. In order to understand the Yoruba culture, research on $Il{\acute{e}}-Ife$, the source of their artistic and cultural traditions, is very important. The Yoruba are deeply rooted in $Il{\acute{e}}-Ife$. They have been steadily preserving their artistry since the beginning. They have been using it in their lives to this day for centuries. Their evidences are mythology and Ifa divination system. They are cultural heritages that represent the art of Yoruba and the spiritual culture. Ifa devination system is one of Yoruba traditions associated with Yoruba gods 'Eshu' and 'Ifa'. It has been conducted among the Yoruba until now. If the culture and civilization of Africa, including these Yoruba traditional customs, are deemed illogical and superstitious, it would mislead their efforts to preserve the origin in its original form. If so, one should understand the relativity of other cultures and civilizations and the need for diversity and flexibility of value standards to judge their cultures and civilizations.
본 연구는 나이지리아 남서부에 위치한 일레이페($Il{\acute{e}}-If{\acute{e}}$, 혹은 이페$If{\acute{e}}$)를 중심으로 그 지역 고대 유물과 창조신화를 통해 현재 나이지리아 요루바족 예술문화 전통의 근원을 살펴보고, 문화의 상대성에 대해 상기해 보고자 하는 데 있다. 구전 전통에서 왕국 이제부, 오요, 베냉은 그 기원을 모두 일레이페지역에 두고 있고, 특히 오요와 이제부 왕국의 건립자는 일레이페의 통치자이며 요루바족의 신 오두두와(Oduduwa)의 아들들이라고 전해진다. 이처럼 당시 일레이페를 중심으로 세워진 왕국들은 같은 지역과 동일한 창조신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문화적, 종교적, 사회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요루바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예술과 문화 전통의 근원인 일레이페에 대한 연구는 중요하다. 일레이페에 뿌리를 내린 요루바족은 자신들의 예술성을 태초부터 꾸준히 간직해 왔으며, 수세기 동안 그 형식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시켜오면서 현재까지도 그들의 생활 속에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의 증거들이 요루바족의 수많은 예술품들과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이파점술과 신화 등이다. 이파 점술은 요루바족의 신 '에슈'와 '이파'가 관련된 요루바족 풍습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요루바족 사이에서 행해지고 있다. 만일 이러한 요루바족 전통 풍습을 비롯하여 아프리카의 문화와 문명이 비논리적이고 미신적이라고 여겨진다면, 그것은 태초의 것을 원형 그대로 유지시키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을 다른 문화 차원의 기준에서 오도하는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타문화와 문명의 상대성과 그 문화와 문명을 판단하는 가치 기준의 다양성과 유연성의 필요를 재인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