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on Paternal Involvement in Responsibility of Child Rearing

책임성을 중심으로 본 남성들의 자녀양육 참여

It is commonly accepted that fathers involve more in child rearing than ever given that dual earner families are increased in South Korea. Present study aims to emphasizes the significance of responsibility and examines the participation in childcare responsibility of fathers by performing survey. Responsibility is illustrated as paternal taking ultimate responsibility for child's welfare and care such as monitoring, planning, concerning, organizing, arranging and doing for childcare. Regarding the concept of responsibility, both twenty questions asking reasonability and twenty questions asking non-responsibility are included in the questionnaire. As a result of statistical analyses, present study shows that fathers are less likely to participate in those twenty items of childcare responsibility, compared to twenty items of childcare non-responsibility. Implications are also provided. Responsibility of paternal involvement particularly needs to be addressed in the sense that childcare has contributed to pertaining inequality for women in both the workplace and domestic life.

여성들의 경제활동 증가 및 생계부양 분담이 증가함에 따라 이제 남성들의 양육 참여는 필수불가결한 현상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본 연구는 여성이 항상 일차적 양육의 책임자인 현실에 문제제기 하면서 우리나라 남성들의 양육 참여를 책임성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책임성이란 자녀를 위한 모든 사항에 대한 결정, 대비, 총괄하는 양육의 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책임성은 성정치적 영역인 양육에서 진정한 양성 평등적 양육을 실현할 수 있는 지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 대기업에 재직하는 20-40대 남성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양육 중 책임성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지 통계적으로 분석한다. 분석결과 남성들은 책임성에 속하는 양육에는 상대적으로 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책임성에 속하는 양육에는 참여도가 높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남성도 책임성을 중심으로 양육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필요성을 보임과 동시에, 관련 제도 및 정책에도 중요한 함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