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explored aspect and intermedial characteristics at the beginning of the abstract animation and the semiotic meaning of abstract animation. Abstract animation was formed by arbangaridist, and there was an abstract painting on its foundations. The abstract painting belong to 'symbol sign' and do not represent specific objects. The abstract animation loses its object and we knew that the abstract animation itself to be object. Abstract animation is a category of ' media combination ' that combines abstract painting and music with intermediality. Abstract animation began based on abstract paintings, but was combined with music and time, and evolved into new media. The abstract animation was started by avant-gardists such as Walter Ruttman, Viking Eggeling and Hans Richter. They set aside their own time of abstract animation based on music. Oskar Fischinger was influenced by Walter Ruttman who completed abstract animation and went to America to continue his work. After Oskar Fischinger, John Whitney continued his genealogy using computer graphics. The abstract animation was faithful to the underlying meaning of the medium in the absence of the object for representation.
본 연구는 추상애니메이션의 태동기에 발생되는 양상과 상호매체적 특징을 살펴보고 추상애니메이션의 기호학적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추상애니메이션은 아방가르디스트가 주축이 되어 형성되었고 그것의 기반에는 추상회화가 있었다. 추상회화를 퍼스의 기호학으로 살펴보면 '상징적 기호'에 속하며 특정한 대상을 재현하지 않는다. 이에 추상애니메이션 또한 그 대상성이 사라지고 추상애니메이션 스스로가 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았다. 추상애니메이션은 상호매체성을 기반으로 추상회화와 음악이 결합되는 '매체조합'의 범주에 있다. 새로운 매체에 대한 아방가르디스트의 과감한 실험과 도전은 추상애니메이션의 태동을 가져왔다. 추상애니메이션은 추상회화를 기반으로 시작되었지만 음악 및 시간성과 결합되며 새로운 매체로 진화되었다. 추상애니메이션은 독일에서 발터 루트만, 비킹 엘겔링, 한스 리히터 등의 아방가르디스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들은 음악을 기반으로 추상애니메이션을 각자의 시간으로 풀어나갔다. 오스카 휘싱어는 발터 루트만의 영향을 받았으며 <스터디 시리즈>를 완성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작품을 이어나갔다. 휘싱어 이후 존 휘트니는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하여 추상애니메이션의 계보를 이어나갔다. 추상애니메이션은 재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부재 속에서 매체의 근본적 의미에 충실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