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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ating Effects of Self-expression and Attitudes Toward Seeking Help on the Relation between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Bullying among Adolescents

청소년들의 대인관계와 집단따돌림 피해경험 간의 관계에서 자기표현과 도움추구태도의 조절효과

  • 정구철 (삼육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 이민정 (삼육대학교 대학원 상담심리학과)
  • Received : 2017.05.26
  • Accepted : 2017.08.03
  • Published : 2017.09.28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expression and attitude toward help on the relation between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bullied experience among adolescents. Participants were 316 junior and highschool students in Seoul and Namyangju, Gyeonggi-do during May-June, 2014. As a result of analyses, first,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self-expression had significant negative impact on bullied experience. Second,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attitude toward help and bullied experience. Third, self-expression had a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bullied experience. Specifically, high self-expression weakened the negative influence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 on bullied experience. Fourth, there was no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of attitude toward help on the relation between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bullied experience. Based on these results, we discussed the importance of self-expression for prevention of bullying among adolescents.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대인관계와 집단따돌림 피해경험 간의 관계에서 자기표현과 도움추구태도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14년 5월부터 6월까지 서울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중 고등학교에서 316명의 자료를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대인관계와 자기표현은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도움추구태도는 집단따돌림 피해경험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셋째, 대인관계와 집단따돌림 피해경험 간의 관계에서 자기표현은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자기표현이 높을수록 대인관계가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에 미치는 부적 영향을 약하게 하였다. 넷째, 대인관계와 집단따돌림 피해경험 간의 관계에서 도움추구태도는 유의한 조절효과가 없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집단따돌림 예방을 위한 자기표현의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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