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근로자 노동시장이행의 성격과 영향요인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Labor Market Transition and Factors Influencing Labor Market Transition of Injured Workers

  • 투고 : 2017.03.30
  • 심사 : 2017.06.12
  • 발행 : 2017.08.31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산업재해를 경험한 근로자의 경제활동형태 변동과 그 특성을 기술하고, 산재근로자의 노동시장이행과 관련하여 산재보상서비스를 비롯한 영향 요인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재보험패널 1~3차(2013년-2015년)자료를 활용하여, 요양을 종료한 1,668명의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한번이라도 원직장 복귀를 경험한 사람은 36.9%, 재취업 경험자는 51.5%, 미취업 경험자는 36.9%였다. 경제활동형태 전이확률은 현재 원직장 복귀자가 다음 기에도 원직장을 유지할 확률은 88.1%, 재취업자의 재취업 유지 확률 88.9%, 미취업자가 다음 기에도 미취업자가 될 확률은 60.0%로 나타났다. 둘째, 경제활동형태 변화에서 재취업 대비 원직장 복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연령, 학력, 요양기간, 현재 업무수행능력, 산재전 직장규모, 근무기간, 종사상 지위 중 임시직, 일용직 그리고 직업훈련 총 횟수였다. 재취업 대비 미취업을 선택할 확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인은 성별, 연령, 장해등급, 요양기간, 현재 업무수행능력, 산재 전 근로기간, 직업재활서비스 이용 경험이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와 노동시장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s purposed to explain the characteristics of injured workers' labor market situation and to analyze the factors influencing labor market transition of those workers. Using the Worker's Compensation Insurance Panel Data ver.1~3 which was surveyed by the Korean Workers' Compensation & Welfare Service in 2013-2015, this study analyzed 1,668 injured worker cases. The study shows that workers who have experience job retention at least once are 36.8% of all, 51.5% of them have experienced re-employment, and 36.9% have done unemployment. One result of the longitudinal analysis is that socio-demographic factors including gender, age, education years, convalescence period, ability on job performance, company size, term of service, temporary employment, daily-workers status before job accident and job training were associated with return to pre-injury job. The other result is that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s affecting the probability to be the unemployed are gender, age, levels of disability, convalescence, ability on job performance, term of service before job accident, job rehabilitation service utilization.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we need to develop efficient intervention programs for supporting return-to-work and labor market transition of injured wo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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