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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ting of ancient tombs in Neungsan-ri, Buyeo

부여(扶餘) 능산리고분군(陵山里古墳群) 성격(性格)에 대한 재고(再考)

  • Kim, Gyu-un (Buyeo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
  • Yang, Suk-ja (Buyeo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 Received : 2016.03.09
  • Accepted : 2016.05.02
  • Published : 2016.06.30

Abstract

Royal tombs in Neungsan-ri had been studied several tim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But, conceiving the general complexion of them is difficult for lack of data and analysis of previous studies are still insufficient. Thus, necessity of new approach and understanding in Royal tombs in Neungsan-ri are emphasized by the reviewing existing studies and conservation history. The Serial numbers of the Royal tombs in Neungsan-ri has been registered arbitrarily without clear guidelines from Japanese Colonial era until present time. It means previous studies were devoid of consideration for serial number changes. And, research has shown that Royal tombs in Neungsan-ri counts at least twenty, taking No.8 tomb of recent study into consideration. Moreover, in case of eastern tombs it needs changes in the existing perception that Royal tombs in Neungsan-ri consist of only six-tombs because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eastern tombs and central sixtombs considering the burial chamber and lacquered wooden(koyamaki) Coffin. Ultimately, current state of Royal tombs in Neungsan-ri doesn't have authenticity because they had been found and regulated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Consequently, it is required to overall study into entrance to burial chamber and covered burial stone marker and exaggerated mounds, ignored another tombs other than six-tombs in the center.

능산리고분군은 일제강점기에 몇 차례 조사되었으나 아직까지 그 전체적인 양상을 이해하기에는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기왕의 조사자료에 대한 분석 자체도 부족하다. 따라서 능산리고분군이 어떻게 조사되었고, 보존되어 왔는지에 대한 검토를 통해 능산리고분군을 새롭게 이해하고 접근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능산리고분군의 일련번호는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확실한 기준이 제시되지 않은 채 자의적으로 부여해 왔다. 이는 당시 조사과정에서 일련번호가 어떻게 변하였는지에 대한 검토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았다. 그리고 능산리고분군은 현재 정비되어 있는 7기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이미 일제강점기에 서쪽부터 3+4+7+5기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고, 현 (現)8호분의 성과를 더하면 적어도 20기로 구성된 고분군임을 제시하였다. 또한 동고분군의 경우, 현실의 규모, 고우야마키로 제작한 목관에 옻칠을 한 공정까지 중앙의 6기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면서 6기만을 왕릉군으로 설정해 온 기왕의 인식에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궁극적으로 현재 정비되어 있는 능산리고분군은 일제강점기에 이미 정비가 완료되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정보를 하나도 표현하고 있지 못함을 지적하였다. 현실로 진입하는 입구시설, 호석을 덮어버리고 고대하게 과장된 봉분이 그러하고, 심지어 주위에 다른 고분들이 분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지표조사 한번 없었던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 능산리고분군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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