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육계전망

  • 김재홍 (대한양계협회 경영정책국)
  • Published : 2016.01.01

Abstract

Keywords

근본적인 닭고기 대책이 마련되어야

동향

12월의 산지시세는 원가 선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닭고기 소비량도 증가도 증가하여 대닭가격이 1,700원으로 조사발표 되면서 모처럼만의 가격상승을 보였다. 월중 갑작스런 한파가 기승을 부렸으나 실제 육계생산성하락에는 크게 못 미쳤다고 볼 수 있는데 이점은 무창계사 증가와 사육시설이 개선되면서 한파로 인한 육계생산성 피해가 감소세를 보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대닭은 잉여물량이 있을 정도로 예상외로 공급이 원활했으며, 중·소닭으로 출하되는 물량이 감소하면서 연말로 가면서 강세를 주도했다. 2차 병아리감축사업이 추진되었다. 총 물량은 320만수중 계열물량은 240만수, 비계열물량은 80만수로 연말까지 완료하였다.

자료분석

11월 육용종계 입식마리수는 488,000수로 전년대비 77.9% 감소하였고 전월보다80.7% 감소하였다. 1월 닭고기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12월 육용병아리 생산잠재력은  71,444천수로 전년대비 2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23,576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육계용 배합사료생산량은 189,237톤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도계마리수는 74,565천수로 전년 동월 15% 증가하였고 전월대비 6%감소하였다. 11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31.3% 감소한 5,505톤으로 나타났으며 냉동비축량은 구매비축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4.8% 증가한 1,270만수로 집계되었다. 11월평균가격은 1,334원(대닭기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32.8% 감소하였고 전월대비 10.3% 감소한 결과를 보였으며 11월 육용실용계 병아리가격은 320원으로 전년대비 70.3% 하락되었다.

월별 육계전기사료 생산량과 전용육계 가격

전망

1월 육계 시장상황은 지난 11~12월과 크게 달라지기 어렵겠다. 상기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전체적인 공급량이 전년수치를 크게 앞서고 있어 과잉생산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육계 생산잠재력도 높은 상황인데다 미국의 닭고기수입재개로 수입닭고기 물량도 전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육계시세는 약세권이 불가피 해 보인다. 한파로 인한 대닭 부족이 나타나면서 시세는 등락폭을 보이겠으나 전반적으로 약세권에 머물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1월은 특별한 수요 호재가 없는 시기여서 닭고기 수요는 큰 변화를 기대하기 힘든만큼 육계시세는 원가이하를 형성 할 때가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요계열사 자체에서 보유한 비축물량도 전년대비 증가한 상황이어서 시세는 생산비이하로 형성하겠다. 하지만 돌발변수로는 병아리감축을  12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340만수 감축을 했다는 것이다. 이번엔 계열사 물량과 비계열물량을 동시에 추진했는데 340만수의 병아리감축 효과가 1차감축 사업 때와 같은 성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1차 감축사업은 그 기간이 1달 이상이었지만 이번 감축사업은 15일이내 340만수를 감축한다는 것이다. 즉 한달 후 15일간의 반짝 특수를 분수 있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감축사업 기간에 앞에서는 병아리 감축사업, 뒤로는 병아리구매가 활발해지는 웃지 못 할 기현상이 나타났다.

▶ 육계관련 통계자료

※2008년부터 검역기준 수입닭고기(냉동·냉장)에 열처리육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