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부산외국어대학교
The purpose of this study starts searching a new method for preservation, succession, and research of folksongs in the situation that the function and transmission of folksongs are transformed or disappear by being behind modernization. Also, trying to develop a new method of study of folksongs along with a new view of them, I put fusion in the heart of the study. Fusion means a structural change in the middle of the process of combination from more than two things. Moreover, in order to practice the fusion method of study consilience in a view of study is necessary. The interdisciplinary study beings in accepting differences between academics as long as the differences have a meaningful value disassemble and differentiation are repeated. That is, fusion means rebirth through disassemble. According to this logic, we need to disassemble the folksongs for fusion study of folksongs, research the structure and component of folksongs in a new view and understand each part of the wholeness of folksongs. On top of that, we need to try combine the parts with anything else or interpret them with consilience. In this study, I researched the previous example in the fusion or integration of folksongs and Korean classic poetry in the time of enlightenment of Korea. In addition, I studied the way of fusion folksongs as culturology, bio-sociology, and sympathy. Looking back folksongs in a variety of view, we can realize folksongs are disassembled or differentiated at the same time they reborn and are interpreted in a new view.
이 글은 민요 기능과 전승 현장이 현대화에 밀려 변질되거나 사라지는 상황에서 민요 보존과 계승,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리고 민요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함께 새로운 민요 연구 방법론 개발을 위해 '융합'을 주목하였다. 융합은 둘 이상의 결합과정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해체와 분화를 지향하는 가운데 중심과 주변의 인식이 없어지는 등, 경계허물기 작업과 관련한다. 그리고 융합적 연구방법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통섭(通涉)적 연구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학제적 연구는 학문간 차이를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되며, 그 차이가 유의미한 가치를 가지는 한 해체와 분화를 반복한다. 즉, 융합은 해체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이런 논리에 따르자면 융합적 민요연구를 위해서는 민요의 구조와 구성인자를 새롭게 살피고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과 원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부분을 다른 그 무엇과 결합시키거나 통섭적으로 견주어 새롭게 해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그러한 융합합의 민요 연구 사례로 문화학, 생명사회학, 공감이론으로서의 민요연구방법을 살펴보았다. 다양한 시각으로 민요를 돌아볼 때 민요는 새롭게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Supported by : 부산외국어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