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Utilizing Sanjo as Cultural Contents in Modern Society

현대사회 문화콘텐츠로서 산조의 활용 방안 연구

  • Received : 2015.12.31
  • Accepted : 2016.02.20
  • Published : 2016.02.29

Abstract

Sanjo has a quintessential value not only because of its musical depth but also because of its style of music that best expresses Korean sentiment. However, new values are being established from different viewpoints as time passes so Sanjo's values need a modification in order to encompass a contemporary value that is required and accepted by modern society. In this context, while focusing on communication with the public, I contemplated the developmental direction of Sanjo in five perspectives; The Social realization of value, The Experimental and social transformation, The Social diffusion of creation, The Leap of fusion and harmony and finally The Socialization of contents. In the perspective of 'social realization of value', Sanjo refers to creative activity as a new 'duneum' which allows traditional and creative activity to deviate freely while still being under the Sanjo guideline. Either way, it has a periodical value because new forms with new rhythms are the only ways to communicate with the modern public. When these values can be understood by modern society can Sanjo be revived and be acknowledged as an infinite value. Secondly as an experiment and social transformation, there is a transformation of musical instruments in the 21th century. Our musical instruments should be transformed to effectively perform our music rather than to perform Western music. Third, social diffusion of creation should be the 'new Sanjo festival in 21th century' which can facilitate the communication with the public. Fourth, regarding leap of fusion and harmony, I suggest a performing culture consisting of 'Storytelling Sanjo' and 'Media Art' which will ceaselessly evolve Sanjo performance as a medium to communicate with the public. Finally, in regards to the socialization of contents, I emphasize that Sanjo should have contents of mass media as a way of means to help utilize mass media.

본고는 산조는 음악적 완성도뿐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담아 낸 곡으로서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시대적 변화에 따라 신봉하는 가치의 중심이 변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가치가 정립되기 때문에, 산조 역시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동시대적 가치를 보유하기 위해 또 다른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필자는 이러한 '대중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산조의 발전방향을 시대적가치의 실현, 실험과 사회적 변신, 21세기형 창조적 축제, 융합융화의 도약, 콘텐츠의 사회화라는 다섯 가지 관점에서 고찰해보았다. 첫째, '시대적 가치'로서의 산조는 크게 전통과 계보를 고수하며 이 시대의 새로운 '더늠'으로서 창작활동을 하는 것과, 산조가 제시하는 기본 형식과 틀 안에 머물면서도 자유롭게 이탈을 일삼는 창작활동을 가리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어느 쪽이든 산조는 새로운 창작에서 '시대적 가치'를 갖는다. 새로운 선율이 가미된 새로운 유형의 산조만이 현대의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대적 가치를 갖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가치가 사회적으로 실현될 때, 비로소 산조는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될 것이며, 그 무한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둘째, 실험과 사회적 변신으로서 '21세기 전통악기의 변모'를 살펴보았으며, 서양음악어법을 연주하기 위해 우리 악기가 변모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 악기가 변모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셋째, 창조성의 사회 확산은 '21세기 새로운 산조축제'로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소개하고 설명하였다. 넷째, 융합융화의 도약과 관련해서는 '스토리텔링 산조'와 '미디어아트 도입'을 통해 산조 공연을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매개물로서 대중들과 소통시킬 수 있는 공연문화를 제안하였다. 다섯째, 콘텐츠의 사회화에서는 대중매체를 이용하는 방법을 통해 산조가 대중매체의 콘텐츠로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