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ation of Military Dictatorship and Anti-Communism in Paraguay

파라과이 군부독재정권의 성립과 반공주의의 역할

The aim of this investigation was to determine the historical relationship between anti-communism in the United States and military dictatorship in Paraguay.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have been of great importance since the U.S attempt to obtain hemispheric solidarity in World War II, the Cold War in Latin America, and the balance of power in the La Plata region. The Archives of Terror are official documents of police repression between Alfredo Stroessner's dictatorship and the U.S. U.S provided support and aid to Paraguay dictator. Alfredo Stroessner spanned more than half a century. The course of Paraguay-U.S. relation during his regime is illustrative of the flow of real politics in both nations. Not only did Washington had definite diplomatic goals, so did $Asunci{\acute{o}}n$. The relative disparity in power and wealth between the two nations did not necessarily hinder Paraguay's pursuit of international advantage in its relations with the United States.

본 논문은 파라과이 군부독재정권의 등장에 있어 반공주의의 역할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라틴아메리카의 각 국가들은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군부독재정권의 무대가 되었다. 이는 본 연구의 사례 국가인 파라과이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파라과이는 지리적으로 남미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어 미국의 반공주의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그 결과로 인해 파라과이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35년간의 군부독재정권이 집권하였고, 그 정권이 수립되는데 미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였다. 이 연구는 군부독재정권의 성립이 냉전시기의 반공주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살펴보는 것도 일차적인 목적이지만, 현재 파라과이를 관통하고 있는 사회적 대립과 갈등, 모순이 냉전이라는 미명하게 미국 주도로 탄생된 반공주의와 군부독재정권의 잔재임을 밝히는 것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