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ion and Interpretation in Korean English Poetry Reading Classes

영시 수업에서의 해석과 번역의 문제

  • Received : 2016.11.10
  • Accepted : 2016.12.05
  • Published : 2016.12.30

Abstract

To provide a set of data with which instructors may boost the sagging demand for Anglo-American poetry classes, this thesis classifies the kinds of difficulties the students face in reading English poems. Asses to the classification is an analysis on the causes of the difficulties at different levels of the reading process, from the linguistic to the cultural. Arnoldian insight argues that poetry is the best of all forms of writing. Without an ample exposure to poetry, average English majors would barely sharpen the skills that they use to deal with other kinds of writing. To help ease the continuing need for a workable teaching model in English poetry reading classes, this thesis suggests focusing on the kinds of wrong translations produced by the students. According to the theory of cultural translation, any translation, even the wrong kind, is already a product of a very complicated process of interpretation that involves many cultural factors. With the analysis of these factors discovered in Korean college English reading classes, this thesis tries to explain the mechanisms through which wrong translations are produced, since these inevitably lead to wrong interpretations of given poetic texts.

한국 대학에서 영시에 대한 수요를 높이기 위해 실제 수업과정에서 학습자가 겪는 어려움을 확인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며, 텍스트 해석 과정에 개입되는 언어학적, 문화적, 문학적 변수들을 확인한다. 담론의 구성에서 내용의 의의에 이르기까지 시 텍스트는 산문을 포함하여 다른 담론을 판단하는데 유용한 본보기가 될 수 있다. 다양한 글을 읽는 것이 필수적인 영문과 학생이 시를 읽기 싫어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학습자가 시를 읽으면서 실제로 미학적인 쾌락을 느끼고 구체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 수업의 환경에서 시 텍스트를 어떻게 번역하는가, 특히 오역이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확인하게 되면 학습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교수자의 개입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시 텍스트를 구성하고 있는 영어 문장의 언어적, 문화적 특성상 일차적 의미 혹은 축자적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대부분의 학습자들에게는 그 자체로 매우 복합적인 언어적, 문화적, 예술적 경험이 생성, 변용, 축적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이 논문은 오역을 일종의 문화번역의 경우로 간주하고 한국 대학 영시수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 텍스트를 선정, 학습자들이 오역을 생산하는 기제와 그 기제의 원인을 규명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