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수도권 근교농촌은 서울 및 대도시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변화하고 있다. 전원적 가치를 추구하는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에 따른 고급 전원주택단지로 변화하거나 도시에서 밀려난 공장들이 무분별하게 입지하는 등 일반농촌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근교농촌의 기능적 변화와 다양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근교농촌의 다변화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계획 및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수도권 근교농촌을 대상으로 읍 면을 단위로 하여 근교농촌을 유형화하고 각 유형별 특성을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군집분석을 통해 수도권 근교농촌은 전원 농촌관광형, 침상도시형, 농 공 혼재형, 일반농촌형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각 유형별 특성과 문제점도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속가능한 근교농촌 발전을 위해서는 각 유형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의 차별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함을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
Suburbs rural areas in the Capital region have been diversified by the influence of the Seoul and large cities for the last 10 years. This study aims to classify suburban rural areas and to analyze the differentiated characteristics of different types in order to propose more area-specific policy approach to suburban rural areas in the Capital region. Using the cluster analysis method, the suburban rural areas in the Capital region have been classified into four types; garden villages in rural areas, urbanization areas, agricultural-industrial mixed use areas, general rural areas.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s that the four types of suburban rural areas are much differentiated one another in terms of internal characteristics and local dynamics and problems. In order to suburban rural sustainable development in the Capital region, the policy efforts should be address the area-specific problems and policy demand for each type of suburban rural are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