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Perspective of director Bong Joon-ho shown in his movies up to now had been limited to domestic issues but that in the was shifted to the world, mankind, and future of humans. Images exhibited in his movies had the same meanings of many stories in the Bible and myths. The study looks into his philosophical world through the Christian view of the world and the Oriental circulation thinking; the story of the was expressed in before the glacial period, the 17 year glacial period spent in a train, and after the glacial period; structure of the story was composed of allegory as prior to Israelites' Escape from Egypt, desert life for 40 years, and entrance to Canaan. The end in the Bible does not mean complete collapse but it contains aspiration for new heaven and new earth to open a new era, to make a new promise with the God and to live a permanent life. This study intends to interpret the developed in a quite different meaning of imagination of humans' future from the previous one by the director Bong Joon-ho and to make another different explanation underlying in the image projected on the surface layer by the director.
봉준호 감독의 그동안 영화에 나타난 시선이 국내문제에 국한된 내용이었다면 <설국열차>에서는 세계와 인류, 그리고 인간의 미래에 대한 시선으로 바뀌었다. 그의 영화 속에 나타나는 이미지들이 성서와 신화에 있는 이야기와 많은 부분이 그 의미를 같이한다. 영화에 나타난 감독의 철학적 세계를 기독교적 세계관과 동양의 순환사고로 살펴보고 이야기 구조에서 <설국열차>는 빙하기 이전과 열차에서 보낸 17년의 빙하기, 그리고 빙하기 이후로 표현되어 지고 있으며 이 이야기 구조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 탈출 이전과 40년의 광야 생활, 그리고 가나안 입성으로 알레고리 되어 있다. 성서에서의 종말은 완전한 파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하나님과 새로운 언약을 맺으며 영원한 삶을 영위하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염원이 담겨져 있다. 봉준호 감독이 인류의 미래에 대한 상상이 그동안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전개된 <설국열차>를 알레고리로 해석하여 감독이 표층 위에 투사한 이미지 아래에 자리한 또 다른 의미를 설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