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장애인에 대한 학대 피해가 대중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경우 대부분 지적장애인으로 지적장애인은 다른 유형의 장애인보다 학대에 취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러나지 않고 있는 지적장애인의 학대 피해 실태를 인구사회학적 변인, 사회적 지지망, 일상생활 수행능력, 연령별 장애인의 소속형태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인구사회학적 변인으로는 10대, 여성, 1급의 지적장애인에게서 학대 피해 경험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적 지지망 변인으로는 가족과 동거하는 집단, 친구가 없는 집단에서 학대 피해 경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일상생활 수행에 있어서는 전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집단의 학대 피해 비율이 높았다. 생애주기별 이용 기관에서의 학대 경험에 있어서는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 유아의 경우에, 통합된 환경의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의 경우에, 취업을 한 성인 지적장애인에게서 학대 피해 경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 돌봄 제공자인 보호자의 쉼 프로그램 운영, 활동보조인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 개선, 통합의 질 제고, 지적장애인의 학대 피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자료 생산을 제안하였다.
The abuses on the people with disabilities reported through mass media are, in most cases, related to intellectually disabled people, who are vulnerable to abuse. Nevertheless, the actual condition of the abuses on the intellectually disabled people that had remained unrevealed was examined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variables, social support network, the ability to perform daily activities, and the type of belonging of the handicapped in each age group. Based on these research results, it has been proposed to operate a rest program for their guardians as main caretakers, to improve the education and evaluation programs for activity assistants, and to enhance the quality of integ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