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전 연구에서 이산화염소 가스 훈증처리가 수확 후 파프리카의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관한 후속 연구로써 본 연구에서는 파프리카의 장기 저장성 확보를 목적으로 저장 중 품질 유지와 부패 감소를 위해 고농도 이산화염소 가스 처리된 파프리카를 $8{\pm}1^{\circ}C$, 상대습도 90%의 조건에서 저장하면서 저농도 서방형 이산화염소 가스 발생제(팜이톡, 3 ppmv)를 이용한 추가적인 병합처리를 수행하였다. 저장 초기 이산화염소 가스 병합처리구의 총 호기성 세균은 대조구와 비교하여 3.04 log CFU/g의 감소를 했고, 효모와 곰팡이는 2.70 log CFU/g의 감소를 나타내었으며, 이러한 이산화염소 가스 병합처리의 미생물 저감 효과는 저농도 서방형 이산화염소 가스 발생제 처리로 저장 기간 유지되었다. 특히, 부패율에서 병합처리구가 대조구보다 유의적으로 낮았다. 파프리카의 품질 변화지표(비타민 C 함량, 경도, 색도)와 관련하여 이산화염소 가스 병합처리구와 대조구 모두 저장 기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저장 중 중량감소율은 병합처리구가 대조구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 수확 후 파프리카에 두 가지 형태의 이산화염소 가스를 병합처리 하는 것이 단일처리보다 저장과 유통과정 중 파프리카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부패율을 낮출 수 있는 더 효과적인 처리 방법이라고 판단된다.
Chlorine dioxide ($ClO_2$) gas treatment (75 ppmv, 30 min) has been suggested to improve the microbial safety of postharvest paprika in a previous study. Based on these results, in this study, an additional combined treatment using low-concentration $ClO_2$ gas-generating sticks (3 ppmv) in paprika samples during storage was carried out at $8^{\circ}C$ and 90% relative humidity to further enhance the quality and reduce the decay rate of paprika for the purpose of lengthy storage. After the combined treatment, the initial populations of total aerobic bacteria as well as yeast and molds in the paprika samples decreased by 3.04 and 2.70 log CFU/g, respectively, compared with those of the control samples, and this microbial inactivation was maintained by the low-concentration $ClO_2$ gas-generating sticks during storage. In particular, the decay rate of samples with combined treatment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Vitamin C content, hardness, and color quality parameters of paprika samples were not altered by treatment, while weight loss of the samples treated with the combined $ClO_2$ gas was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during storage.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combination of two different $ClO_2$ gas treatments is effective for retaining the quality of paprika during prolonged stor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