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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심의 만화 창· 제작센터 구축에 대한 연구

A Study on Construction of Region-Based Cartoon Creation & Production Center

  • 이진희 (순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
  • 김병수 (목원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 투고 : 2016.11.01
  • 심사 : 2016.11.29
  • 발행 : 2016.12.31

초록

본 논문은 2013년 이후 급변하는 한국의 만화산업에서 수도권에 집중된 창, 제작 환경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만화는 여타 문화 콘텐츠 산업에 비해 제작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제작기반이 최소한의 요건만 갖추어지면 가능하므로 지역 분권이 상대적으로 매우 용이한 분야이다. 현재 대부분의 만화 관련 기업, 진흥 기관 등은 서울과 부천 등에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작가의 경우 전국적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해외에서 작품 활동을 전개하는 작가도 유의미한 수치에 이른다. 대전, 부산, 순천, 경북 등에서는 만화 창 제작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부터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지역별 만화 창 제작센터 구축 움직임을 해외 사례와 함께 살펴보고 각 지역별 특색과 균형, 조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점검해보고자 한다. 먼저 정부의 만화산업 육성 정책의 현황을 분석했다. 만화산업중장기발전계획을 축으로 한 정부의 만화진흥정책은 그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천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축으로 전개되어 왔으나 웹툰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각 지역에서도 진흥 기관의 필요성이 2015년 이후 제기되어 왔다. 2019년부터 시행하게 될 4차 만화산업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앞두고 본격적인 지역균형발전의 지원 틀이 갖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의 경우는 미국 샌디에고(코미콘), 프랑스의 앙굴렘(국립이미지센터), 일본의 교토(만화박물관), 사카이미나토(미즈키시게루로드) 등 일찍부터 지역을 중심으로 만화진흥 기관, 행사 등이 발달해 왔던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론에서는 지역마다 만화창 제작센터가 구축된다고 하더라도 지역의 성격과 특징에 맞게 설립되는 것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구체적인 방안을 들어 제안하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거의 유일하게 지역 창 제작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는 만화, 웹툰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This thesis aims to research ways for the regional balanced development of cartoon creation & production environment being centered in metropolitan area in Korean cartoon industry which has rapidly changed since 2013. As a cartoon can not only be produced with relative lower production cost comparing to those of other cultural contents industries, but also can be produced only if the minimal requirements for cartoon production is prepared, so the cartoon is a field that the decentralization can be accomplished very easily. Currently, most cartoon-relevant companies and cartoon promotion institutions are located in Seoul an Bucheon, etc. However, cartoon artists live nationwide, and even cartoon artists producing their works abroad are reached to a significant number. In some regions like Daejeon, Busan, Suncheon and Gyeongbuk (Gyeongsangbuk-do), there have been appeared full-scale movement to construct regional cartoon creation & production centers since 2015. This thesis aimed to investigate each region's movement to construct cartoon creation & production center with oversea cases, and to check how such movement could be balanced and harmonized with each region's unique features. First of all, this thesis analyzed the status quo of government's policy nurturing the cartoon industry. Korean government's cartoon-promotion policy around the axis of the Cartoon Industry's Mid.Long-Term Development Plan has been developed around the Korea Creative Content Agency and the Korea Manwha(cartoon) Contents Agency in Bucheon, but as the webtoon industry has rapidly grown up, the necessity for building a cartoon promotion institution in each region has been raised since 2015. With the establishment of 4th Cartoon Industry Mid.Long-Term Development Plan to be executed from 2019, it seems that full-scaled support framework for cartoon regional balanced development should be occupied. For the case of foreign countries, cartoon promotion institutions and relevant events have been developed around regions from early times like San-Diego, USA(Comicon), Angouleme, France(National Image Center), Kyoto (Cartoon Museum), Sakaiminato(Misuki Sigeru Road), Japan gave a lot of implications. In the section of conclusion, this study aimed to suggest the importance of and necessity for establishing a cartoon creation & production center in each region appropriately for the region's identity and characteristics with specific plans. Based on that, this thesis aimed to suggest a vision for cartoon & webtoon industry that regional creation & production system can be settled almost only in the cultural contents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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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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