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영화 '다우더'에 나타난 모녀 갈등을 분석하고, 통합적 관점에서 치료적 상담기법을 제안하고 있다. 융복합 심층심리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무의식적 욕망이론에 의거하여 영화의 반복 관찰을 통해서 주인공의 무의식적 갈등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무의식적 수준에서 참자기와 거짓자기, 자아이상과 초자아, 개별성과 의존성이 서로 다투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치료적 상담을 위해서 상담초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내담자의 진정성 경험이다. 그리고 올바른 삶의 가치관을 확립한 상담가로서 내담자의 자아이상을 자극하고 참자기 욕동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중간현상으로서의 종교 활동의 위험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 종결시점에서 상담가는 내담자의 웰빙(well-being)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변화 노력을 할 것을 기대한다.
This study is intended to analyze the conflict between the mother and the daughter revealed in the film, 'Daughter' and tries to suggest the therapeutic counseling techniques in the integrated perspective. It used a convergence in-depth psychological method. After deriving the unconscious conflicts of main characters through several film reviews, it was found that at the unconscious level true self and the false self, the ego ideal and the super ego, the individuation and the dependency are in mutual struggle. For Therapeutic counselling, the most important thing in the initial stage of the counselling is the experience of authenticity. The counsellor himself or herself should establish the right life values and stimulate the ego-ideal and strengthen the drive of true self. Also the counsellor should be aware of the dangers of the religious behavior as the transitional phenomenon. In the final stage, the counselor expects the client to continue to make efforts to change with the hope for the well-be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