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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rative Analysis on 「The Snow Queen」 and -Focusing on A.J. Greimas' semiology

「눈의 여왕」과 <겨울왕국>의 비교분석 -그레마스의 기호학을 중심으로

  • 성례아 (백석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
  • Received : 2015.08.03
  • Accepted : 2015.10.09
  • Published : 2016.02.28

Abstract

It is very common to produce fairytales, folktales, or fables into animations. If they often transform existing works into animations, we may have to examine how they change the original to communicate with the audience and also how they change the original's subject matter or theme to create mean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how the original's meaning and value were changed as Hans Christian Andersen's fairy tale, "The Snow Queen", was converted into an animation, , and also how it influenced the work itself. To attain the goal, this author is going to comparatively analyze the two works' narratives, actants, and semiotic squares by using A.J. Greimas' semiology. According to the findings, although "The Snow Queen" expresses the desire to go back to happy days in the past, it is not a simple return to the past but a stepwise process to become mature mentally as well as religiously. Meanwhile, intends to generate past-oriented meaning expressing the desire to return what is abnormal in the present to what was normal in the past and resolve the individual and religious aspects of "The Snow Queen" in a social and popular way.

동화, 민담, 설화 등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이렇듯 기존의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것이 일상적이라면 어떠한 방식으로 원작을 변형하여 관객과 소통하는 지, 원작의 소재와 주제를 어떻게 변형하여 의미를 생성하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으로 변용되면서 원작의 의미와 가치가 어떻게 변화되었으며 그것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그레마스의 기호학을 활용하여 두 작품의 서사, 행위소, 기호사각형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분석결과 "눈의 여왕"은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을 표현하였지만 단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종교적으로 내면이 성숙해가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드러낸다. 반면, <겨울왕국>은 현재의 비정상적인 것들을 과거의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 놓고 싶은 욕망을 표현한 과거지향적인 의미를 생성하고 있으며, "눈의 여왕"의 개인적이고 종교적인 측면을 사회적이고 대중적으로 풀어가고 있다.

Keyword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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