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ttachment of college students to parents and peers as intimate or major attachment objects and their self-regulated learning ability. To accomplish this, we conducted a survey with the parents-peer attachment scale and self-regulated learning scale.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self-regulated learning ability and parents-peer attachment was significant, while the explicit goal-oriented variable as an essential factor in the regulation of their motivation was excluded.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the effect of peer and mother attachment on their self-regulated learning ability was relatively high. On the other hand, two variables, viz. the test anxiety in motivation regulation and timing and studying regulation in behavior regulation, were heavily influenced by father attachment. These results could be interpreted in two ways. First, there could be a lower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relations and comparative advantages and, second, these two items could be closely related to the negative factor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 and child.
본 연구는 대학생들에게 있어 친밀한 관계이면서 주요 애착대상인 부, 모, 또래에 대한 애착 수준과 자기조절학습 능력과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부, 모, 또래 애착 질문지와 자기조절학습 질문지를 활용하여 대학생들의 부, 모, 또래 애착과 자기조절학습 능력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자기조절학습 능력은 모든 주요 애착대상과의 애착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세부적으로는 동기조절의 외현적 목표지향 변인이 배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기조절학습 능력에 대한 부, 모, 또래 애착의 상대적 영향력에 있어서는 또래 애착과 모 애착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적 정서인 스트레스와 관련성이 높은 동기조절의 시험 불안과 행동조절의 시간과 공부조절 변인은 부 애착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두 가지 시사점을 갖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상대방에 대한 비교 우위가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반영하는 애착과는 관련성이 낮으며, 둘째, 아버지와 자녀와의 관계형성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요소의 유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