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한국연구재단
This article studies The Complete Story of JinTai(金臺全傳), a Korean and Chinese xylographic book, and wishes to makes a case for the value of this work. The Complete Story of JinTai, is an anonymous Xia-Yi (俠義) novel from the late Qing Dynasty. The oldest edition is at Nanjing Rare Book Library. This work was published in 1881 when Emperor Guangxu (光緖) ruled China. Currently, a copy of this book is at the Kookmin University Rare Book Library, however, it is somewhat different in form from that in the Nanjing Library. But it is almost the same story. The Complete Story of JinTai narratives the life story of the hero, Jintai (金臺). Jintai's appearance, alliance, ordeal, contribution, and return proceed sequentially, thus, the story gradually explicates Jintai's heroic aspects. Jintai is a young hero. Exceptionally, he married an official dancing girl. He values honor, hangs out with friends, slays a wicked villain, to the defense of the country, and eventually becomes a king. The hero of more than 500 is categorized as conductor, strategist, activist, intuitive type. They are from Geumsan Mountain, took a pledge of brotherhood, and try to resolve a national crisis. The remarkable Jintai fights wicked enemies and does battle with the villains in many conflicts.
이 논문은 "김대전전(金臺全傳)"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한국과 중국의 판본 상황을 살펴보고 작품의 서사 양식을 분석하여 작품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했다. "김대전전(金臺全傳)"은 청(淸)나라 말기에 창작된 작자미상의 협의소설(俠義小說)로 가장 오래된 판본이 남경도서관(南京圖書館)에 소장되어 있는데 1881년에 출판된 석인본(石印本)이다. 우리나라 국민대학교에 소장된 희귀판본과 비교해보면 판형과 문자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내용은 거의 차이가 없다. 작품의 서사 구조는 김대(金臺)의 유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그의 등장, 결연, 시련, 입공, 귀환 등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김대의 영웅적 행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김대(金臺)는 소년영웅으로 기녀와 연분을 맺는 파격적인 애정 형태를 보인다. 그는 의리를 중시하여 친구들과 함께 유랑하다가 악인을 죽이게 되지만 결국 송(宋)나라를 위해 세 차례나 공을 세움으로써 안방정국왕(安邦定國王)으로 봉해진다. 김대(金臺)와 더불어 활약한 500명의 영웅 유형은 지휘자형(指揮者型), 지략가형(智略家型), 행동가형(行動家型), 직관형(直觀型) 등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금산(金山)에서 의형제를 맺은 이후 국난 극복을 위해 모인 인물들인데, 거칠고 호방한 성격을 가졌지만 결국 왕칙(王則)과 반란군을 제거하는 일등공신들이 된다. 김대(金臺)와 적대한 악인들은 그의 영웅성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이다. 김대는 악인들과 사소한 개인적 갈등으로부터 국난에 이르기까지 점점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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