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에서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수학적 과정 중심 교수학습법을 통한 수학적 사고 변화에 대하여 관찰하고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와 현장 관찰을 통한 상황분석을 실시하여 구성한 수학적 과정 중심 교수학습법을 서울에 위치한 유치원에 재원중인 만 5세, 12명을 대상으로 적용하여 질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문제해결하기, 추론과 증명하기, 연계하기, 표상하기, 의사소통하기의 다섯 가지 수학적 과정이 교사-유아, 유아-유아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체화되어 유아의 수학적 사고를 자극하고 변화를 창출하였다. 또한 수학적 지식이 내재되고 통합된 문제 상황을 교사가 제시하고 수학적 과정에 중점을 두어 유아들이 또래와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학적 과정과 수학적 태도에 변화가 일어났다. 즉 유아의 수학적 사고는 수학적 지식이 내재된 수학적 과정을 통해 수학적 태도의 긍정적인 변화과정 안에서 통합되어 증진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build an instruction method focused on the mathematical process and apply it to 12, 5-year-olds from Kindergarten located in Seoul with a view to explore the changes in their mathematical thinking. In addition, surveys with parents and teachers, as well as those conducted in the field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were conducted to analyze the current situation. The effects focused on the five mathematical processes, namely problem solving, reasoning and proof, connecting, representing and communication was found to help the interactions between teacher-child and child-child stimulate the mathematical thinking of the children and induce changes. The mathematical process-focused instruction aimed to advance mathematical thinking internalized mathematical knowledge, presented an integrated problematic situation, and empathized the mathematical process, which enabled the children to solve the problem by working together with peers. As such, the mathematical thinking of the children was integrated and developed within the process of a positive change in the mathematical attitude in which mathematical knowledge is internalized through mathematical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