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에서는 다른 게이지 체적을 가지는 시편들의 동일한 에너지밀도 하에서의 통전소성 인장 거동을 실험을 통하여 비교하였다. 5052-H32 알루미늄 합금의 통전소성 인장실험의 결과는 시편의 게이지 길이나 폭 혹은 체적에 상관없이 동일한 에너지밀도가 가해질 때 거의 유사한 통전소성 특성을 보여준다. 특히 통전소성 인장시험의 전형적인 현상인 stress-drop 의 크기를 비교할 때, 소재의 통전소성이 개별적인 전류밀도와 통전시간이 아닌 에너지밀도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 논문의 결과는 통전소성 현상을 응용한 제조공정의 개발 시 공정설계변수들 중 전류밀도와 통전시간 두 가지를 에너지밀도 하나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향 후 다양한 통전소성 기반 제조기술의 개발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In the present study, electroplastic tensile behaviors of aluminum 5052-H32 alloy specimens with different gage dimensions are investigated under a constant electric energy density (electric energy per unit volume). The experimental results show that equivalent electric energy densities induce nearly identical electroplastic behaviors even with different gage dimensions (length, width, or volume). Additionally, the experimental results demonstrate that the electroplastic behavior of the selected aluminum alloy is best described by the electric energy density, which is a function of current density and current duration, rather than individual current density or current duration.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suggest that the electric energy density may replace current density and current duration as a design parameter in electrically assisted forming proces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