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school adjustment of multi-cultural elementary students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에 관한 질적 연구

  • Junseong Park (Dept. of Psychological Rehabilitation, Nazarene University) ;
  • Youngjin Choi (Dept. of Political Science and International Relations, Chung-Ang University) ;
  • Taeyun Jung (Dept. of Psychology, Chung-Ang University)
  • 박준성 (나사렛대학교 심리재활학과) ;
  • 최영진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
  • 정태연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Received : 2015.10.05
  • Accepted : 2015.11.27
  • Published : 2015.11.30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distress and difficulties experienced by multi-cultural elementary students in our society and to identify replaceable resources related to their school adjustment. For this, semi-structured interview consisting of questions related to these issues was conducted to 14 multi-cultural elementary students of 3rd to 6th grade who were living in a metropolitan area. Qualitative data were analyzed based on Giorgi's(1985) method of phenomenological analysis, which led to three dimensions in relation to elementary school adjustment: individual, relationship, and societal dimensions. Also, for school adjustment, education was found to be needed at the level of individuals, family, and multi-cultural cognition. Lastly, as for multi-cultural elementary students to adjust well not only at the school but also in Korean society overall, they must have positive national identity and multi-cultural recognition. Finally, their school adjustment were discussed in relation to these findings.

본 연구는 우리사회에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이 학교생활 적응 관련 경험하는 어려움이나 갈등 그리고 대처할 수 있는 자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3~6학년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였다. 이 내용을 Giorgi(1985)의 현상학적 분석 방법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조건으로 세 차원 즉, 개인적 차원, 관계적 차원, 사회적 차원이 도출되었다. 그리고 학교생활적응을 위해서는 개인, 가정, 다문화 인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우리사회에서 학교생활적응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적응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민족 정체성과 다문화 인식이 필요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을 논의하였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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