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ment Education Implicit in Geography Curriculum in Japan

일본 지리교육과정을 통해 본 개발교육의 도입과 전개

  • Cho, Chul-Ki (Department of Geography Education, Teachers College,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 조철기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 Received : 2015.03.24
  • Accepted : 2015.05.14
  • Published : 2015.05.31

Abstract

Development education started in some of developed countries of Europe since 1960s. Japan was interested in the development education with realizing the impotance of quality of life in the late of 1970s after high economical growth in 1960s. Just like Eroupe, development education in Japan was done to citizen by development NGOs. But under close cooperation with JICA and MOE, development education was gradually absorbed in formal education. Development education in Japan is done through interdisciplinary studies and the subjects. Geography national curriculum and textbooks in Japan show that the subject aimed to nurture Japanese in the world in the period from the late of 1960s to the late of 1970s. Thus the period can be named the sprouting time of education of development. But with entering the late of 1980s, geography national curriculum started to focus on fostering global citizenship to students. The turn in the educational aims can be counted as practical start of education of development. And education of development through geography was extended the most in the late of 1990s. But in the recent revised geography national curriculum, emphasis on education of development is reduced a little. It can be told that education of development in Japan arrives at the level of the full growth.

개발교육은 1960년대 이후 유럽의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출현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1960년대 고도의 경제 성장과 1970년대 후반 삶의 질에 대한 자각이 이루어지면서 개발교육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유럽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개발교육은 개발NGO의 주도하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외무성 산하의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문부성의 협력 속에 개발교육은 공교육으로 점차 스며들기 시작한다. 일본의 학교교육에서 개발교육은 범교과적인 학습을 위한 총합학습 시간과 개별 교과의 학습을 통해 이루어진다. 학습지도요령 및 교과서를 통해 볼 때, 지리 교과의 경우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후반에 이르는 시기에는 세계 속의 일본인 육성을 강조한 개발교육의 맹아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지리교육과정에는 큰 변화가 이루어지는데, 그것은 지구적 시민성 육성을 강조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교육이 실시되게 된 것이다. 그리고 1990년대 후반에는 지리교육과정에서 개발교육을 더욱 강조하면서 개발교육이 최고로 확장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09년에 이루어진 가장 최근의 지리교육과정 개정에서는 개발교육에 대한 강조가 다소 주춤해지는 성숙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