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찾아가는 축산컨설팅

  • Published : 2014.04.01

Abstract

Keywords

‘인기만점’ 찾아가는 축산컨설팅

- 3년간 축산농가 4,656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실시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축산물 가격 하락,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4,656명을 대상으로 83개 시·군에서 99회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했다. 축종별로는 한우 컨설팅이 전체 99회 중 69회(69.7%)로 다른 축종에 비해 가장 많이 진행됐으며 젖소 11회(11.1%), 양계 10회(10.1%), 양돈 8회(8.1%), 흑염소 1회(1%) 순이었다.

이는 4개 축종 중 한우 사육농가가 14만 6,601호(90%)로 다른 축종 농가에 비해 농가수가 많은 반면 젖소, 양돈, 양계는 시·군 당 농가수가 적어 시·군단위의 컨설팅 신청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해 축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맞춤형 컨설팅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술수준에 따라 상·중·하로 나누고 축산경영, 개량, 번식, 사양관리, 시설·환경, 조사료, 질병, 금융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 7∼8명으로 팀을 구성해 공동컨설팅, 개별 농가 컨설팅 및 농장방문 컨설팅의 형태로 운영된다.

컨설팅에 참여한 농가들은 소득과 직결되는 기술을 개별농가 및 지역축산 여건에 알맞게 지도해 줌으로써 농가의 기술경영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송용섭 과장은 “앞으로도 농가소득향상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종합컨설팅과 신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라며 “맞춤형 컨설팅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신기술 및 정보를 수집, 선별 가공하여 축산현장에 보급하는 한편, 정보통신(ICT)을 접목한 기술도 보급함으로써 개방화시대에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가의 경영혁신을 이루고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가소득 향상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컨설팅 추진현황

1. 목적 및 추진체계

목적

· 축산현장의 다양한 수요기술을 통합 해결하여 농가소득 향상

· 농가 및 지역축산의 기술과 소득격차 해소로 축산경쟁력 강화

추진체계

· (1단계 : 수요조사)

기술수준별 사전 수요조사 및 세부 추진계획 수립

- 기술수준(상·중·하 유형), 운영방법, 사후평가 및 D/B 구축

▲ 사전 수요조사

· (2단계 : 컨설팅 팀구성)

전문분야별 내·외부 종합컨설팅팀 구성: 7∼8명

- 축산경영, 번식, 개량, 사양관리(TMR 등), 시설·환경, 조사료, 질병, 금융

· (3단계 : 현지컨설팅)

수요자 중심의 분야별 맞춤형 종합컨설팅 실시

- 공동 컨설팅(오전): 지역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토론식 컨설팅

▲ 공동 컨설팅

- 개별 컨설팅(오후): 개별농가 관심분야에 대한 상담식 컨설팅

▲ 개별 컨설팅

· (4단계 : 방문컨설팅)

농장방문 요청 농가에 대한 현장 컨설팅 실시

▲ 농장 컨설팅

2. 그 동안 추진실적

컨설팅 추진기간 및 실적

· 추진기간 : 2011. 6. 15. ~ 2013. 11. 26.

· 컨설팅 실적 : 83개 지역(도원 4, 시·군 79), 99회, 4,565명

컨설턴트 Pool 구성: 총 60명(외부 20, 내부 40)

· 외부 컨설턴트 : 20명

- 가축개량, 번식, 사양, TMR, 조사료, 질병, 경영, 금융

· 내부 :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원(4개 축종 10과 40명)

기관간 협업을 위한 농협중앙회(축산경제)와 MOU 체결

· 2013년 농협중앙회(축산경제)와 맞춤형 컨설팅 공동 추진: 9회

※ 농협 컨설턴트 참여분야 : 농업금융, 사료관리

컨설팅 활성화 및 보급 확산을 위한 사후평가 체계 구축

· 전화 설문조사 요인별 D/B 구축: 6요인 8문항

농업인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료 제작 및 보급(’12)

· 분야별‘100문 100답집’제작(5종) : 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홍보(2011. 6 ~ 2013. 6)

· 맞춤형 종합 컨설팅 관련 홍보 : 1,340여건 매체 보도(TV, 중앙지 등)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컨설팅 개선계획 수립 추진(2013. 10)

· 컨설팅 운영방법 개선 및 사후관리 시스템 강화

- 컨설팅 수요조사(상·중·하 기술수준), 운영방법, 사후평가 등

· 컨설팅 주체별 역할 분담

- 축산원(주최), 시·군센터 및 지역축협(주관), 컨설턴트(역량강화, 자료수집)

3. 추진결과 분석

축종별 컨설팅 실적(2011. 6. ~ 2013. 11.)

· 축종별로는 한우를 69회 추진하였으며, 비율이 69.7 %로 타 축종에 비해 높음

- 4개 축종 사육농가 146,601호(2013기준) 중 한우 비중이 90 % 정도로서 컨설팅 신청이 많기 때문으로 판단됨

- 젖소, 양돈, 양계는 시·군 당 농가수가 적어 시·군단위의 컨설팅 신청에 어려움이 있음

※ 가축사육호수 및 사육두수1)

· 사육호수: 한우 126,608호(90%), 젖소 5,863호(4%), 돼지 5,918호(4%), 닭 2,958호(2%)

· 사육두수(천두·수): 한우(2,931), 젖소(422), 돼지(10,188), 닭(136,720)

축산농가 만족도 (2011. 6. ~ 2013. 11.)

· 1,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컨설팅의 종합 만족도는 4.45점(5점 척도)으로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됨

· 일반 농가교육은 주입식 강의 형태이나 종합컨설팅은 수요자 중심의 애로 기술을 한번에 해결하는 소통방식을 높게 평가

· 농가의 다양한 기술수요에 부응하는 축종별 7~8개 분야의 종합기술 투입 및 1:1 상담식 컨설팅으로 만족도를 높임

컨설팅 질문 선호도

· 양계(2012 ~ 2013)

※ 무응답 : 29명

- 양계농가는 친환경, 질병 분야의 선호도가 높음

· 소비자의 친환경 축산물 선호 증가와 악성질병 유입 등 차단방역의 중요도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됨

4. 컨설팅 내용

Q1 2014년 종합컨설팅 수요조사와 지역선정 방법은?

작년 12월에 농가 기술수준별 (상·중·하) 3개 유형에 대한 컨설팅 수요조사를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전국 축협 및 한우협회를 대상으로 수요처를 파악한 결과 40개소에서 48축종에 대하여 신청했으며, 여러 축종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한 지역도 일부 있습니다. 컨설팅 지역 선정은 보급 확대 차원에서 여러 시·군의 농가가 참석하는 도 농업기술원 및 신규 신청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축종별로는 1개 지역 1개 축종 컨설팅을 기준으로 추진 할 예정입니다. 물론 여러 축종에 대하여 컨설팅이 필요한 지역은 다음해에 축종을 변경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Q2 전문분야별 컨설턴트 구성은?

4대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의 컨설팅에 참여한 전문가는 총 60명으로 외부 전문가 20명과 축산원 내부 전문연구원 40명입니다. 내부 전문 연구원은 축종 및 전문분야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 10개 부서에서 지원했으며 외부 전문가는 축산원 퇴직자, 개인 컨설턴트, 그리고 협력기관인 농협중앙회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Q3 종합 컨설팅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는?

그동안 컨설팅 참석농가 1,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종합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으로 4.45점으로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종합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은 기존의 농가교육과 달리 맞춤형 컨설팅은 농가의 다양한 기술수요에 대하여 축종별 7~8개 분야의 전문가가 한 번에 소통방식으로 해결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Q4 축종별 농가의 관심분야는?

양계농가 컨설팅에서는 친환경 및 질병 분야 순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결과는 친환경 양계산물 생산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AI와 같은 악성질병 유입 등 차단방역의 중요도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됩니다.

Q5 축종별로 한우분야의 컨설팅이 많은 이유는?

축종별 컨설팅을 99회 추진했으며 한우가 69회 69.7%로 타 축종에 비해 컨설팅 비율이 높습니다. 이는 전국의 4개 축종에 사육농가 146,601호(2013) 중에 한우사육농가 비중이 90% 정도로서 많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젖소, 양돈, 양계는 농가수가 적어 시·군단위의 컨설팅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Q6 농협중앙회 컨설턴트의 역할은?

기관간 협업을 통한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농협중앙회(축산경제)와 2013년 4월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컨설팅을 9회 추진하였습니다. 농협중앙회 소속 컨설턴트의 기술지원 분야는 농업금융 관련 분야로써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 신청, 농장 운영자금 지원, 축사시설 지원 정책자금 분야이며 그밖에 축산농가 상황별 재무계획 및 관리, 농업금융자금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경영비 절감을 지원하고 기타 농가가 궁금해 하는 금융관련 사항을 지도함으로써 농가의 편익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Q7 앞으로 축종별 종합 컨설팅 추진 방향은?

그동안 추진해온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컨설팅의 보급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2014년부터는 보다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컨설팅 수요조사는 확대보급을 위하여 전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외에 지역 축협과 농가단체에 대하여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축산원에서 주최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지역축협에서 주관합니다. 지역에서 개최되는 컨설팅에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축협 및 농업인단체와 협력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농가 기술수준별로 (상·중·하) 3개 유형 및 지역 축산 여건을 고려하여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추진함으로써 농가 간 기술수준 격차를 좁혀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의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급변하는 국내·외 축산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컨설턴트들의 역량강화와 지식혁신을 위하여 신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컨설팅 기법의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맞춤형 컨설팅의 질적향상을 위하여 국내·외의 다양한 신기술 및 정보를 수집, 선별 가공하여 현장에 보급하고, 정보통신(ICT)을 접목한 기술도 보급함으로써 개방화시대에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가의 경영혁신을 이루고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창조적인 기술보급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