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4.11.01

Abstract

Keywords

인도네시아

‘가금류계의 람보르기니’ 세계서 가장 비싼 닭 화제

가금류계의 람보르기니로 불리는 희귀한 검은 닭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관상닭 마니아 사이에서 2,500달러(약 250만원)라는 거액에 거래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닭 중 하나에 속하는 이 닭은 아얌 쯔마니(Ayam Cemani). 아얌은 인도네시아어로 닭을, 쯔마니는 자바어로 검은색을 의미해 아얌 쯔마니는 이름 그대로 검은 닭이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유래한 이 닭은 깃털은 물론 겉과 속 거의 모든 부분이 검다. 심지어 피마저 어두운 색으로 짙은 데 단 암컷이 낳은 계란만이 선분홍을 띤 흰색이라고 한다.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 역시 검은색 솜털을 갖고 있다. 수컷은 무게가 2.5kg까지 나간다.

영국

계란 100개분…‘세계서 가장 큰 새알’ 경매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큰 새알’이 경매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코끼리새’로 불리는 융조(에피오르니스)의 알이 영국 웨스트서식스주(州) 빌링스허스트에 있는 경매사 서머스 플레이스 옥션스를 통해 경매에 출품된다. 융조는 약 200년 전 멸종할 때까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했던 지상 최대 조류로, 이번 경매에 나오는 융조알은 지름이 1피트(약 0.3m)에 달하며 부피는 현존 최대 조류인 타조의 알을 7개나 합친 것과 맞먹는다.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계란으로는 무려 100개며 가장 작은 조류인 벌새의 알로는 1만 2,000개에 달하는 크기라고 한다. 이번 경매의 책임자인 에럴 풀러 큐레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 알은 구조와 기능 모두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수수께끼”라고 소개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이 새알의 낙찰 예상가는 3만~5만 파운드(약 5,054만~8,400만원)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KFC 치킨 속에 살아있는 벌레가 꿈틀, 사진 보니...

KFC 치킨 속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우 씨는 아이들과 먹기 위해 광저우의 KFC매장에서 뉴올리언스 스타일치킨윙 등의 음식을 포장해 가져왔다. 몇 시간 뒤 음식을 먹던 리우는 치킨윙에서 살아 움직이는 하얀 애벌레들을 발견했다. 리우는 곧바로 언론기관에 이 사실을 제보했고, 한 기자가 리우의 집을 방문했다. 기자는 “치킨윙을 잘랐더니 그 속에 6~7마리의 살아있는 벌레가 보였다”고 밝혔다. 기자와 리우는 함께 문제의 KFC매장을 다시 찾았지만 매니저의 사과를 받지 못했다. 리우는 음식 값을 환불받고 콤보 세트 하나를 보상으로 받았다. 리우는 “KFC의 대응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심지어 매니저가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FC측은 “매우 뜨거운 온도에서 치킨을 튀기기 때문에 음식에는 문제가 있을 수 없다”고 기자에게 답변했다. 2012년 10월에도 인도의 한 KFC 지점에서 판매한 치킨 속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해당 지점의 영업이 금지됐다. 당시 인도 위생당국은 이 지점에서 잡은 지 4~5개월이 흐른 것으로 추정되는 생닭 여러 포대를 압수했다.

미국

“골프채로 닭 920마리 도살”…미국 10대 4명 검거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프레즈노 카운티에서 히스패닉계 10대 4명이 대형 양계장에 몰래 들어가 골프채를 휘둘러 닭 수백 마리를 도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프로즈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식품회사 포스터 팜스사의 양계장에 침입해 닭 920마리를 골프채로 죽이고 달아난 혐의로 히스패닉계 10대 4명을 검거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전했다. 셰리프국 요원들은 전날 이들 10대 4명이 사용한 소셜 미디어에서 범행 단서를 잡았으며 이들의 집에서 증거물까지 확보했지만, 이들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짐바브웨

세계화폐 기네스, 계란 3개가 100조달러…대체 무슨 일이?

계란 3개 값이 100조 달러? 정말일까? 믿기 어려운 얘기지만 사실이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짐바브웨에는 최고의 액면가를 지니고 17일 만에 사라진 100조 달러 지폐가 있었다. 역사상 최고액권으로 기록된 100조 달러가 통용됐던 짐바브웨는 2008년 ‘2억3100만%’라는 물가상승률을 기록,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짐바브웨에서는 이 100조 달러로 겨우 계란 3개를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하니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