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육계전망

  • 김재홍 (대한양계협회 경영지원부)
  • 발행 : 2014.03.01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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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AI발생이 닭고기 소비둔화로 이어져

▣동향

2/21일기준 검사결과 현황을 보면 총 28건중 양성이 22건이고 음성이 6건으로 집계되었다. 양성판정이 나온 축종은 종오리가 10건, 육용오리 6건, 종계 3건, 산란계 2건, 토종닭이 1건이다. 육계의 경우 신고건수(2/21기준)는 1건이 있었지만 최종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었다. 총 살처분된 닭숫자(2/21기준)는 3,377,511수이며 그중 육용원종계 15,983수, 육용종계 172,541수, 육계 1,684,016수, 산란계 931,035수, 토종닭이 329,233수이며 마지막으로 삼계가 244,700수가 살처분되었다. 또한 AI가 발생된 종계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일부 부화장의 경우 종란을 폐기처분하여 약30일간 부화를 하지 못한다. 일부농가는 이동제한지역과 역학관계에 있는 지역에 출하일령이 지연되어 출하에 상당한 불편이 생겨 직간접적으로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가정내 닭고기 구매량이 2012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특히 닭다리를 제외한 부분육 구매량이 감소하였다.

▣자료분석

1월 육용종계 입식마리수는 275,000수로 전년대비 12.7%감소하였고 전월보다 27.5% 감소하였다. 3월 닭고기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2월 육용병아리 생산잠재력은 59,902천수로 전년대비 0.4%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대비 9.9% 증가한 23,265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육계용배합사료 생산량은 175,252톤으로 전년보다 2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육계관련 통계자료

※2008년부터 검역기준 수입닭고기(냉동·냉장)에 열처리육 포함.

12월 도계마리수는 70,200천수로 전년 동월 10% 증가하였고 전월대비 13%증가하였다. 1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8.9% 감소한 11,497톤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산 닭고기수입량이 브라질산 수입량보다 증가하였고 덴마크산 닭고기 수입량 증가세가 나타났다. 냉동비축량은 고병원성 AI발생으로 인한 닭고기 수요감소로 전년대비 54.9%감소한 411만수로 집계되었다. 1월 평균가격은 1,546원(대닭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11.1% 상승하였고 전월대비 4.3%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월별 육계전기사료 생산량과 전용육계 가격

▣전망

고병원성 AI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소비자 조사결과 AI 발생으로 닭고기 수요가 19.5% 감소하였다. 감소이유로는 전체의 94.6%가 “AI에 대한 안전성이 의심 된다는 반응이다.” 이는 AI로 인한 닭고기 수요감소가 주요인으로 볼수있다. 전례에 의하면 회복기간은 통상 3개월이라는 기간이 소요된 것으로 봐서는 4월말이나 5월에 접에들면서 소비는 회복이 될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3월은 각급학교의 개학으로 급식이 증가하고 정부차원에서 닭고기소비에 적극 나설것으로 보여 소비둔화세는 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AI발생으로 인한 육용종계의 살처분과 부화장 가동중단으로 실제 병아리생산은 감소되어 병아리가격은 가수요로 인해 당분간 강세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계열사에서는 AI발생 및 역학관련지역을 제외하고는 병아리입식이 활발한 상황이여서 계열사는 위기가 기회라고 판단하는것으로 보인다. 기존 육용종계의 입식량이 많아 이번 종계의 살처분량이 전체의 종계수에 비해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현재 토종닭의 100만수비축과 이동제한지역의 과체중으로 출하가 안되는 닭의 처리가 원활하지 않는 상황이여서 전망은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