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udy of monistic mind-nature theory of Nog-Moon Yim Seong-Joo

녹문 임성주의 일원적(一原的) 심성론(心性論) 연구

  • Received : 2014.06.12
  • Accepted : 2014.07.04
  • Published : 2014.07.31

Abstract

Nog-Moon Yim Seong-Joo(녹문 임성주) is a philosopher of late Choseon Dynasty of the 18th Century. He concluded that the debates between the school of Ho and that of Rack originated from the seclusion of Li(理) and Ki(氣), and theorized the new Li and Ki theory according to his own perspective. The prime point of Nog-Moon's Philosophy is said to be Li-Ki dongshil(理氣同實), Mind and Nature ilchi(心性一致) ; he proves his prime potints based on his pure and clean Ki substance. Thus Li-Ki is reduced to monism from dualism, and Mind-Nature(心 性) is reduced to mind. Since the basis of the existence of Mind is Ki(氣), Nog-moon's theory of Substance is concluded to be Ki-monism. Nog-Moon presents his great philosophy of Ki monism suggested by Jeong Myeong-Do's monistic methodology; he explains the universality of Substance and the diversity of Phenomenon with the logical structure of ilwonbunsu(一原分殊). The characteristics of Nog-Moon's philosophy is that ilwon(一原) and bunsu(分殊) are bonnyeon(本然) identical, which means Substance and Function(體用) are identical, or bonmalilchi(本末一致). It means Mind and Nature are bonnyeon(本然) identical, Ki and Mind and Nature are identical. With the expression of seongrihak (性理學) Gijil(氣質) is not different from bonnyeon(本然). Therefore 1 define the philosophy of Nog-Moon had been built on the context of a sage.

녹문 임성주는 18세기 조선후기 철학자이다. 녹문은 호락논쟁이 리(理)와 기(氣)를 분리해 보는 데서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관점에 따라 새로운 리기론과 심성론을 정립한다. 녹문 철학의 종지는 이기동실(理氣同實) 심성일치(心性一致)이고, 녹문은 담일한 기 본체를 바탕으로 자신의 종지를 논증한다. 그리하여 리기는 이원이 아니라 기일원으로 환원되고, 심성은 심으로 환원된다. 심의 존재근거는 기이기 때문에, 결국 녹문의 본체론은 기일원론(氣一原論)이 되는 것이다. 녹문은 정명도의 일원적 방법론을 원용하여, 자신의 거대한 일원론 철학을 제출한다. 본체의 보편성과 현상의 다양성을 '일원분수(一原分殊)'라는 논리구조로 설명한다. 녹문 철학의 특징은 일원과 분수가 모두 본연으로 동일하다는 데 있다. 즉, 체용일원 내지 본말일치를 의미한다. 심과 성도 본연으로 일치하고, 기와 심과 성도 본연으로 일치하고, 몸과 마음도 본연으로 일치한다는 내용이다. 성리학의 용어로 하면, 기질이 본연과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그리하여 나는 녹문의 철학을 '성인(聖人)의 관점에서 건립한 철학' 이라고 정의 내린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