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산 '명승'의 조사 기록을 위한 가치 범주의 구상: '문화 경관으로서의 명승'의 관점에서

A Study on the Categorization of Values in Recording of the National Heritage 'Myeongseung[名勝]' : from the Viewpoint of 'Myeongseung as a Cultural Landscape'

  • 전종한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 Jeon, Jong-Han (Department of Social Studies Education, Gyeongi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 투고 : 2014.06.23
  • 심사 : 2014.08.21
  • 발행 : 2014.08.30

초록

이 연구는 국가 지정 유산인 명승의 조사 기록에 있어서 각 명승이 지닌 가치들을 어떤 관점에서, 몇 가지 범주로 나누어 기록하는 것이 법률적, 학술적으로 합당한가를 논의한 것이다. 이 주제에 접근함에 있어 연구자는 '문화 경관으로서의 명승'이라는 관점이 유용하다고 보았고, 이를 위한 이론적 고찰과 함께 문화 경관의 가치 평가를 둘러싼 최근의 주요 쟁점들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명승의 가치 평가를 위한 세가지 관점을 도출하고, 다시 이들에 상응하여 가치 범주를 세 가지로 구상하여 제안할 수 있었다. 첫 번째 가치 범주는 '유 무형의 연계 가치'로서, 경관의 진정성이라는 관점에서 부상하는 '유형적 가치와 무형적 가치의 연계성'을 말한다. 두 번째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로서, 지역 생태계의 관점에서 주목되는 '인간(지역민)-자연의 관계의 지속가능성'을 의미한다. 세 번째는 '향유의 가치'로서 경관 복지라는 현재적 관점에서 거론할 수 있는 '체험적 가치'를 뜻한다.

This study discusses the reasonable point of views and categories that meet legalistic requisitions and reflect academic conceptions concerns. To approach these thesis, the author thought that 'Myeongseung[名勝] as a cultural landscape' is a useful standpoint, and reviewed major focuses of recent discussions on the evaluation of world heritage theoretically. As a result, three kinds of categories for the value-description of Myeongseung are proposed. First category is 'connectional values' which refer to the connectional values between tangible and intangible values. Second category is 'sustainable values' which are about the sustainability of relationships between human and nature(environment). Third category is 'enjoyable values' that concern experiential facet of Myeongseung from the landscape wel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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