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최근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졌으며 사용자의 수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하였다. 그 중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Facebook은 소극적인 개인정보 보호정책으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나,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고 사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소극적인 개인정보 보호정책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늘어나는 현상을 Facebook 사용자의 양면성을 통해 조명하였다. 즉, Facebook 사용자들은 자신의 개인정보와 다양한 활동들이 손쉽게 노출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만 또한 반대로 다른 사용자들의 개인정보와 활동에 대해서는 알고 싶어 하며 그것을 열람하는데 큰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Facebook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설문지와 반대시나리오 검증을 통해 사용자들의 양면적 욕구 (자신의 정보보호, 타인의 활동 열람)를 파악하였으며, 적절한 수준의 개인정보와 활동공개는 Facebook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많은 연구들이 자아의 표출이라는 측면에서의 SNS를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보여주기와 감추기의 적절한 수위조절이 Facebook과 같은 SNS의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
Use of smart phones and other means allowed ready access to social networking service (SNS) and its users have explosively increased. In the meantime, Facebook which has the largest user community has caused various social problems due to its conservative privacy policy; yet its users are continuously increasing and committed to the service although its privacy policy has not so much changed. In this research, we studied the irony of increasing popularity of Facebook despite its negative privacy policy in the light of its users' double-sided desire. That is, users use Facebook because they are curious about other users' personal information and activities although they are at the same time anxious about public exposure of their own personal information and activities. To test this conjecture, we investigated users' double-sided desire (privacy protection, viewing others' activities) using questionnaire and reverse scenario test and confirmed that proper balance of privacy protection and activity exposure is an important contributor to continued popularity of Facebook. Much research studied SNS focusing on self-presentation that is on the side of self-exposure. This research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balance keeping between hide-and-seek for SNS companies such as Facebook in the use of privacy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