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췌장암은 예후가 매우 불량한 대표적인 암이며, 특히 전이성 췌장암의 경우 생존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췌장암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 근간을 이루지만 수술적 치료 이외에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에는 반응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다발성 혈관 침범과 복강 내 림프절 전이를 보이는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췌장암에서 젬시타빈 단독 항암화학요법과 고식적 방사선 치료, 그리고 병행한 사이버나이프 추가 치료로 7년 이상의 장기 생존을 보인 증례를 경험하였다. 추적관찰 중 한 차례의 재발과 병발한 원발성 폐암이 확인되었으나, 이 역시 사이버나이프 치료 후 완전 관해를 보인 드문 증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Pancreatic cancer is well known to have a poor prognosis and poor responses to both of chemotherapy and radiation therapy. We report a metastatic pancreatic cancer treated successfully with chemotherapy and radiation therapy. A 71-year-old female with epigastric pain and weight loss was diagnosed as advanced pancreatic cancer with main vessels invasion and multiple mesenteric lymph node's metastasis. She was taken chemotherapy of gemcitabine single regimen and radiation therapy. Although she experienced one recurrence and concomitant primary lung cancer, she has survived for over 7 years with no symptoms. The authors report this case of long term survival in metastatic pancreatic cancer after chemoradiation thera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