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연구 (Korean Journal of Logic)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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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37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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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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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8-7493(pISSN)
형이상학적 원리로서의 무모순율: 모순이 관찰 가능한가?
Law of Non-Contradiction as a Metaphysical Foundation: Is a Contradiction Observable?
- 송하석 (아주대학교 기초교육대학)
- Song, Hasuk (Ajou University, University College)
- 투고 : 2014.09.17
- 심사 : 2014.10.09
- 발행 : 2014.10.30
초록
이 논문은 형이상학적 양진주의가 설득력 있는 견해인가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논한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이 글은 "진리 대응설과 양진주의는 양립가능한가?", "관찰 가능한 모순이 존재하는가?" 즉 "경험세계가 비일관적일 수 있는가?" 그리고 "무모순율은 언어나 사고의 원리인가, 형이상학적 원리인가?"라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함으로써 형이상학적 양진주의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결론적으로 진리 대응설과 양진주의가 양립가능하다고 가정하면 전진주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음을 보임으로써 진리 대응설과 양진주의가 양립 가능하지 않다고 논증하고, 무모순율을 세계를 제한하는 배제의 원리로 이해해야 함을 보이고, 이로부터 실재 세계는 일관된 세계이며, 모순은 실재하지 않음을 논증한다.
This paper deals with the question whether the metaphysical dialetheism is a persuasive view or not. That i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riticize the metaphysical dialetheism by answering three questions, whether the dialetheism is compatible with the correspondence theory of truth, whether there is an observable contradiction, finally what the status of LNC is. In conclusion, it is argued that dialetheism is incompatible with the correspondence theory of truth, because it results in trivialism to suppose that two views are compatible. It is also claimed that LNC should be understood as the principle of exclusion which constrains the structure of the world and that the real world is consistent. Therefore, there is no observable contradiction in the world and the metaphysical dialetheism is not persua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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