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산업화, 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생활필수품이 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활동이 수행되는 제2의 생활공간이 되었고, 이를 뒷받침하는 첨단 IT기술의 차량 적용이 가속화 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경쟁 위주의 사회구조 속에서 많은 갈등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심신의 치유를 위한 개인적 공간과 콘텐츠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동차 실내를 이에 적합한 공간으로 바라보고 정서 환기를 위한 영상콘텐츠의 차량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영상의 정서적 효과에 대한 선행연구사례를 조사하였고 그 후 차량 내부에 영상 디스플레이 환경을 설치한 후 차량을 자주 이용하는 20대~60대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자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차량 내부에서 전면 윈도우를 통한 영상 콘텐츠 감상 시 호감과 정서적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자동차 탑승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공, 감상하는 방안과 그 효과를 연구함으로써 향후 자동차와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융합이 줄 수 있는 감성적 만족감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have led automobiles to transform into more than just modes of transportation; they have become daily necessities as well as extensions of living spaces where a variety of activities can be done and automotive applications of the latest information technology are accelerated. Though material abundance has increased in the modern society, the conflicts and the stress emerging from a social structure focused on competition have increased as well. Such lifestyles generate a need for personal space and media content for healing the body and the mind. This research explores the automotive application of video content with the goal of refreshing the minds of the passengers. To this end, previous studies have investigated the emotional effect of videos, focusing on the responses of diverse groups of adults (age group of 20 to 60) who frequently used automobiles, which had video displays installed in them. The results showed that watching video contents on a full window inside a car influenced the creation of positive feelings7 and emotional satisfaction. The research attempts to study the methods of providing video contents and the effects of watching them that could aid the emotional well-being of passengers, and presents the possibility of emotional satisfaction created by a convergence of cars and multimedia contents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