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육계전망

  • 김재홍 (대한양계협회 경영지원부)
  • Published : 2013.05.01

Abstract

Keywords

5월 산지 닭값 보합세 형성

- 가정에 달과 행락철 닭고기소비 기대 -


⌺ 동향

1차 종계감축사업이 45만수로 마무리되었다. 40∼50주령의 종계가 주를 이루면서 감축효과는 미비한 것으로보인다. 하지만 감축효과는 미비하지만 복까지는 조금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종계감축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정상적인 종계감축은 줄어들고 한쪽으로는 종계환우가 진행되어 종계감축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던게 사실이다. 자연적으로 놔두면 종계조기도태 및 정상도태물량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태얘기나 나오자마자 정상적인 도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더구나 병아리값도 동반상승하여 1차 종계도태기간동안 각 회사들마다 종계감축의지는 과연 있었는지가 의문이다. 일부는 지금이라도 2차종계감축을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당장 복경기를 감안한다면 2차 종계감축은 희망사항으로 여겨야 될것같다. 결국 장기적으로 봤을땐 불황의 신호탄이 점화된 것으로 해석해도 무리가 아닐 듯 하다.


⌺ 자료분석

3월 육용종계 입식마리수는 751,600수로 전년대비 13.6%감소하였고 전월보다 94.9%증가하였다. 5월 닭고기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4월 육용병아리 생산잠재력은 59,477수로 전년대비 0.4%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대비 11.9% 감소한 21,479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육계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61,784톤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월 도계마리수는 47,750천수로 전년동월 14.6% 감소하였고 전월대비 20.9%감소하였다. 3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12.8% 감소한 11,031톤으로 나타났으며 여전히 브라질이 전체의 58.1%로 최대수입국이다. 냉동비축량은 닭고기 공급량증가로 전년대비 8.3%증가한 791만수로 집계되었다. 3월평균가격은 2133원(대닭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5.2% 하락하였고 전월대비 6.2%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 전망

이제 2차 종계감축계획은 불투명하다. 올해초 종계감축 얘기가 나올 때 업체에서는 종계의 감축과 환우를 동시에 끌고 간 것이 사실이다. 3월부터는 환우종계에서 생산된 병아리가 본격적으로 생산에 가담하고 지난 8∼10월에 입식되었던 종계에서 본격적으로 병아리가 생산됨에 따라 5월의 육계사육수는 증가할것으로 보인다. 수요적인 측면에서 봤을땐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지자체 및 각급학교의 행사가 많아 닭고기수요는 년중 소비가 많이 되는 달이기도 하다. 하지만 닭고기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돼지고기의 소비가 신통치 않아 전년에 비해 추가적인 닭고기 증가요인은 없어보인다. 육계 생산성에도 별다른 요소는 없어보인다. 낮과밤의 기온차이로 호흡기에 대한 문제는 항상제기되지만 육계출하에 큰 영향을 줄만한 질병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5월의 산지육계가격은 대체적으로 공급량대비 수요량이 적절히 맞아 떨어지는 가운데 행락철 닭고기수요증가와 경기침체로 소비위축이 시장상황을 이어갈것으로 보이고 타축산물의 동향도 특이사항이 없어 예년수준의 가격이 형성될것으로 보인다.

월별 육계전기사료 생산량과 전용육계 가격

▶ 육계관련 통계자료

※2008년부터 검역기준 수입닭고기(냉동·냉장)에 열처리육 포함.